‘우리들의 대학은 안녕한가.’ 전국의 대학생들이 자신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한국 대학의 강의실에서는 치열한 토론과 열기를 띤 질문을 찾아보기 어렵다.

고등학교 교실과 다름없이 교수의 말을 충실히 받아적으며 학점만을 위해 묵묵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다. 대학생들은 진정한 배움에 대한 열망 대신 스펙과 취업에 대한 절박함만을 느낀다. ‘우리들의 대학은 안녕한가.’ 전국의 대학생들이 자신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20일 EBS <교육대기획 6부작>에서는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어메이징 데이’ 편을 방송한다. 총 6편의 기획 시리즈 중 ‘어메이징 데이’편에는 전국 10개 대학교에서 44명의 대학생 다큐멘터리스트들이 직접 기록한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6개월 동안 대학의 6가지 이야기(배움·관계·시험·연애·돈·취업)를 기록한 후 이를 담아 ‘대학생의 하루’를 구성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상으로 인해 자신만의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대학생·취업준비생 5명이 출연해 6개월 동안 멘토링을 거치며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방송은 오후 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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