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스펙 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 중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교환학생 등의 해외 경험도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해외경험을 위해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고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양한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27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이 다양한 해외탐방 및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난해 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이라면 꼭 해보고 싶은 대외활동 1위로 뽑힌 'G마켓 해외봉사단'이 18기를 모집한다. G마켓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봉사단으로 선정되면 8월 초 출국해 10~12일간 태국, 몽골, 인도 등 총 9개국에서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원자격은 20~30세 대학생 및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총 200명을 모집한다. 5월 10일까지 서류전형을 모집하고, 면접 통과 후 합숙 교육을 거치면 출국하게 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는 '한국 청소년 중국 파견단'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 · 중 청소년교류사업의 일환으로써 2010년부터 매년 100여명의 대학(원)생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해왔다. 한 · 중 양국관계에 관심이 많고 민간 외교관을 꿈꾸는 대학(원)생이라면 좋은 기회다. 파견단은 7월 2일 출발해 8박 9일간 중국 북경, 하북성 승덕, 하남성 등지를 방문한다. 주요 활동은 중국 주요기관 방문 및 청소년 교류 행사 등이다. 개인 비자 발급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은 주최 측이 부담한. 5월 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가 9기로 활동 할 대학생 500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베트남, 탄자니아, 중국, 인도, 브라질 5개국을 방문한다. 지원 시 지역/의료/환경 봉사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맞춰 기획된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합격 시 7월에서 8월 사이에 출국하며 프로그램마다 짧게는 8박 9일, 길게는 14박 15일의 활동 기간이 주어진다. 봉사단 선정 시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시하며 태권도 공인 3단 이상은 가산점이 있다. 서류마감일은 5월 13일이며, 자세한 정보는 해피무브 블로그나 오프라인 설명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자인 전공자라면 '큰나무 디자인 장학생' 프로그램에 도전해보자. 일종의 디자인 투어로써 홍콩, 싱가폴 등 동남 아시아의 여러 도시들을 방문하여 도시의 역사, 문화, 디자인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해외 경험과 함께 디자인적 심미안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원 자격은 공간 및 환경디자인 관련 학과 대학(원)생이면 가능하다. 국내 및 해외 4년제 대학의 경우 3학년 이상, 5년제 학교는 4학년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자는 서류 모집 마감일인 5월 11일까지 기획안 및 직전 학기 디자인 스튜디오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세계 개도국에 한국의 정보기술(IT)을 전파하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한민국 IT 봉사단'을 모집한다. 지원 분야는 대한민국 IT 봉사단, 국제기구 IT 협력단, 국제기구 IT 협력단 3가지다. 총 4명의 팀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IT 담당 2명, 언어 담당 1명, 문화담당 1명으로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왕복항공권, 활동지원비, IT기자재, 활동물품 및 보험일체 등이 지원된다. 5월 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더 많은 해외탐방 프로그램 정보는 알바인의 '알바세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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