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개발·글로벌 인재양성 위해 협력

박종범(왼쪽) 세계한인무역협회장과 김춘성 조선대총장.
박종범(왼쪽) 세계한인무역협회장과 김춘성 조선대총장.

[U's Line 유스라인 정다연 기자]  조선대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손을 잡았다.

조선대(총장 김춘성)는 지난 15일 조선대 본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사)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을 시작으로 전 세계 67개국 146개의 지회에 7000여 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 1000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박종범 회장은 조선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 법인장을 지냈으며 1999년 글로벌 기업 ‘영산그룹’을 설립 후 20개국에 28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선대 김춘성 총장, 장삼석 총무관리처장, 구승림 학생지원부처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위성옥 대외협력부처장 등과 (사)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 주대석 조직관리부회장, 양기모 상근부회장, 안경원 마케팅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협력 ▲해외 한인무역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취·창업지원 협력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추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박종범 회장은 “조선대를 졸업하고 27년 전 유럽생활을 시작했는데, 마음의 고향인 모교를 잊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 모교가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성 총장은 “대학의 환경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며 “글로벌 시대인 만큼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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