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연세대, AI기반 ‘유니딕트 대학혁신모델’로 글로컬대학 본지정·예비지정

글로컬대학, 전략적인 대학·생태계 속 대학 위치확인

[U’s 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1차 글로컬대학 최종발표로 대학간 희비를 뒤로 하고 지난 19일 2차 글로컬대학사업 공고가 개시되자 비수도권대학들은 더욱 분주하다. 2023년에 첫 삽을 뜬 글로컬대학 30’프로젝트 성과전망을 놓고 대학사회 일각에서는 ‘30곳 대학만 구하기에 다름 아니다라며 설왕설래했다.

그러나 막상 뚜겅을 여니 5년간 1000억원 지원수혜 이전에 한국 대학들은 추상적으로만 그려왔던 대학의 실제적인 중·장기 목표와 실현가능방안 지역생태계-글로벌환경에서 대학의 역할과 기능 대학 목표달성에 부합한 대학내 학사·운영체제의 효율 및 전략화 등을 놓고 가장 진지하게 대면했던 시간이었다는 자성(自省)과 나름 희망을 봤다는 회고가 잇따랐다.

'글로컬대학 30’사업 등장은 향후 20, 대학 입학자원이 현재에 비해 무려 절반 가까이 감소해 폐교대학이 도미노처럼 쓰러질 예견된 현실에서 대학을 구해 낼 마지막 골든타임이 불과 10~15년 남짓하다는 상황과 기술·지식의 빠른 발전과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기존 대학·학과체제로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학의 대변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현실이 오버랩되면서 위기는 배가 증폭됐던 것이 주된 이유다. 이에따라 대학이 혁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과감한 대전환이 일어나도록 대학과 정부가 자기역할에서 각각 전면 혁신하자는 취지를 담아 글로컬대학혁신모델에 담았다.

한국 대학혁신 이끄는 AI기반의 유니딕트(Unidict) 솔루션

대학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 첫 관문 예비지정 선정에서 예비지정 15곳 대학중 2/3 대학이 AI기반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하는 특이사항이 나타났다.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기계가 사람과 같은 지능을 가지고 동일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AI학습 및 추론 상황이해 언어이해 시각이해 인지인식 및 인지기술 등 5가지 핵심기술은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존에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이론이나 현상을 찾아내고,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영역까지 분석한다.

이 같은 AI역량 기반에 대학 혁신모델을 설정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모르니까 적용을 못 할 수는 있어도 AI를 알면서도 대학혁신 적용을 외면하는 것은 혁신을 포기하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같은 AI역량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15곳 중 2/3가 대학혁신 기반 중심에 AI를 앉혔다. AI기반이   한 발 더 들어가면 한국 대학사회가 당면한 대학혁신 난제에 최적의 해법인 유니딕트 솔루션(Unidict Solution)’알고리즘랩스에서 개발해 놨다는 시기적절함은 많은 대학이 AI기반 대학혁신 모델을 설정하고, ‘글로컬대학 30’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유니딕트 솔루션’, 글로컬대학 본지정·예비지정 한림대, 연세대 배출

각 대학들이 글로컬대학 30’프로젝트에서 알고리즘랩스유니딕트 솔루션기반을 혁신기획서 메인주제로 채택한 이면에는 알고리즘랩스의 발군의 성과가 존재한다. 알고리즘랩스는 삼성, 현대, LG,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 HR(인사관리)인사관련 승진적합도, 직무연수추천 정확도 등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무효율성을 제고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AI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기업이다. 왠만한 국내 대기업들은 알고리즘랩스AI기반 기업 탈적예측 솔루션으로 고위험군 인재이탈과 퇴사자 예측관리를 대부분 채택했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예측정확도는 85%이상을 나타냈다.

대기업계에서 발휘된 알고리즘랩스성과가 대학 현장에서도 인공지능기술이 발현되도록 최적화 개발된 ‘AI 파이프라인 옵티마이저(AI Pipeline Optimizer)'특허기술은 기업 HR(인사관리) 인사관련 부문 성과보다 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 성과는 데이터중심 미래형 대학모델구축이라는 대명제에서 AI기술 유니딕트(Unidict) 솔루션이 구현된다.

유니딕트 솔루션은 학교 자체 플랫폼 어디에든 솔루션 연동이 가능해 API정보가 공유된다. 대학측에서 원하는대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Unidict 솔루션의 장점 중 하나다. ‘글로컬대학 30’뿐만 아니라 실제 대학운영 및 성과관리 측면에서 Unidict 솔루션은 만족할만한 성과로 이어진다.

중도이탈방지, 재학생만족도 상승 등 대학핵심지표(KPI)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서 AI기반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유의미한 정보를 관리자 또는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다. 결국 효과적인 대학운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알고리즘랩스유니딕트 솔루션적용이 글로컬대학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예감은 일찌감치 들었다고 한다. 대학만이 아니고 교육부에서도 빠른 호응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유니딕트 솔루션이 대세라는 점은 교육부가 어떤 정책을 발표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교육부가 내놓는 국가정책과 높은 부합도를 나타낸다.

교육부는 지난 20232월 대학혁신포럼 성과공유에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실행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에듀가이드 구축사례'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부산 벡스코에서 교육부주최 대학혁신포럼 성과공유발표에서 유니딕트 솔루션의 AI기반 학생선제관리시스템 성과를 중심으로 한 AI에듀가이드 활용결과를 발표해 참석한 대학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질문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2월 대학혁신포럼 성과공유에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실행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에듀가이드 구축사례'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부산 벡스코에서 교육부주최 대학혁신포럼 성과공유발표에서 유니딕트 솔루션의 AI기반 학생선제관리시스템 성과를 중심으로 한 AI에듀가이드 활용결과를 발표해 참석한 대학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2월 대학혁신포럼 성과공유에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실행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에듀가이드 구축사례'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부산 벡스코에서 교육부주최 대학혁신포럼 성과공유발표에서 유니딕트 솔루션의 AI기반 학생선제관리시스템 성과를 중심으로 한 AI에듀가이드 활용결과를 발표해 참석한 대학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예비·본지정 배출이어 교육부 무전공도입 대학운영 필수프로그램 각광 예비지정 대학 15곳 대학중 13곳이 무학과·무학년·무전공 등 학문·학과간 벽 허물기혁신과제 추진계획을 예비지정 혁신기획서에 담았다. 무학과·무학년·무전공 등 학문·학과간 벽 허물기정책은 대학입장에서는 학생들의 자기 전공추천의 카운슬러 역할이 부담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유니딕트 3개 솔루션중 전공추천 솔루션은 학생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을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무전공, 무학과, 복수전공 등 전공 및 학과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많은 학생들은 고민한다. 이 고민은 곧 대학의 고민이다. 학생본인의 데이터(성적, 성향, 관심사 등)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알맞은 전공을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어 교과추천 솔루션은 수강신청할 때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교과목 추천 솔루션이다. 수강신청 시, 교과목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교과목을 찾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학생들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 키워드, 교수법, 나와 유사한 선배 등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또한, 각 대학마다 중도탈락학생 증가는 신입생충원율 보다 더 골치 아파하는 대목이다.

알고리즘랩스 유니딕트 솔루션에서 각 대학들이 높은 관심을 갖는 솔루션이 재학생 중도탈락적합한 전공추천분야다. 재학생 중도탈락이 어느 정도 될 것이라고 예측만하는 솔루션이라면 바퀴가 하나인 자전거와 다르지 않다. 중도탈락 우려가 높은 학생에게 적합 전공추천으로 중도탈락의 실제 원인을 해소하는 근원적인 성과를 나타내 연세대 미래캠퍼스 이 사례는 YTN 등 언론사에서 집중 조명했다.

이 중도이탈예측 솔루션은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최종 선정된 한림대의 경우 톡톡히 한 몫을 했다. 한림대는 AI교육기반 창의융합인재양성 열린 대학구현목표에서 중도이탈예측 솔루션 도입해 선제적으로 학생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했다. 상담시스템과 연계시켜서 중도이탈 고위험군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 솔루션을 관리체계 메인에 배치하고 업데이트해 나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통합시스템에서 중도이탈예측과 전공추천 솔루션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연동시켜 학생들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데이터기반 학습지원-성과관리시스템, ‘교육성과관리적용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한림대가 글로컬대학 30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낸 것은 한 발 빠른 유니딕트 솔루션 도입이 글로컬대학에서 요구하는 추진목표가 제대로 부합했기 때문이다. 두 대학은 보다 나은 대학운영 및 성과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고민에서 유니딕트 솔루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도입효과는 기대이상으로 나타났고, 특히, 중도이탈방지, 재학생만족도 상승 등 대학핵심지표(KPI)를 관리하고 운영하는데 AI기반 시스템은 유의미한 정보를 관리자 또는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결국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학운영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유니딕트 솔루션을 초개인 맞춤형 진로 및 생활지도 기반 ‘AI에듀가이드를 중추적인 역할에 배치했다. ‘AI에듀가이드기능은 전공추천 중도탈락자예측 교과·비교과추천 정주인재예측으로 구성돼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학생통합관리시스템(With-YONSEI)’으로 구축됐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유니딕트 솔루션의 학사체계를 글로컬대학 30’사업 예비지정신청에 큰 골격으로 채택해 제출한 결과,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이 같은 성과는 대학운영에 한 발 앞선 고민과 고민해결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만났다는 점이다.

중도탈락 예측모델 정확도 95.47%선제적관리 중도탈락 예방

한림대로서는 한국 대학의 대변혁기에 시점에 해야하는 중요한 결정인만큼 솔루션의 선택이유가 분명해야만 했다. 한림대 관계자는 상황파악은 전체적이지만, 솔루션 제공은 학생마다 개별적이어야 한다AI기반 학생관리시스템 선택의 큰 기준을 설정했다. 또한 대학마다 처한 상황이 각기 다르다. 특히, 가지고 있는 데이터 또한 상이하다. 따라서 솔루션 시스템에 대한 방향성과 요구가 다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를 포괄해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이어야만 한다는 구체적인 기준도 세웠다.

한림대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 유니딕트 솔루션을 도입한 대학들이 가장 매료된 부분은 대학별 상황마다 적합한 최적의 AI알고리즘을 만들어 해당대학 문제를 정확히 해결할 수 있도록 솔루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 70여개 대기업과 수행한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기술력과 레퍼런스(Reference)확인이 충분히 가능했다는 점이다. 이는 솔루션이 지극히 현장적이고, 실제 솔루션 적용에 대한 노하우 축적의 자신감으로 표현된 대목이다.

이는 알고리즘랩스가 빠르고, 쉽게 대학 현업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도록 개발한 ‘AI 파이프라인 옵티마이저(AI Pipeline Optimizer)'라는 독보적 특허기술에서 비롯된다. '재학생 중도탈락 예측모델은 대학내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수집해 2000여 개의 AI Pipeline을 활용해 재학생의 문제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 및 판단해 개인화한 결과값을 도출한다.

연세대는 2021년 알고리즘랩스로부터 재학생 중도탈락 예측모델전공추천 모델시스템을 도입했고, 2022년에는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해 모델 성능향상 및 기능 최적화를 구현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빅데이터 체계를 바탕으로 한 알고리즘랩스의 솔루션 적용결과, 인공지능 예측모델 정확도는 95.47%라는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또한 전공추천 모델솔루션은 61% 학생이 교육과정을 자발적으로 융합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맞춤형 인재로 발전시켜 나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림대·연세대 미래캠퍼스·명지대는 현재 유니딕트 솔루션을 도입했고 고려대, 충남대, 대구대, 순천향대 등이 도입논의를 진행중이다.

알고리즘랩스, 2023아기 유니콘선정정부, ‘기업미래비전인정

알고리즘랩스는 2017년 설립돼 인공지능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LG·SK그룹, KB금융그룹 등 국내 주요 12개 그룹사와 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급했다. 최근에는 HR영역과 대학의 학생관리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해 95%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는 중도이탈 고위험군(퇴사자ㆍ자퇴생) 예측을 활발히 보급하면서 2023년 중기부의 아기 유니콘기업에 선정됐다.

아기 유니콘기업은 성장가능성·비즈니스모델의 파급력·사회공헌 가능성 등 측면에서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중기부 아기 유니콘기업선정에 2023년 총 299개 기업이 참여해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 공동 평가를 거쳐 51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문의 : 알고리즘랩스 02-332-2651>

 

 

             “불확실한 대학미래, ‘유니딕트 솔루션은 큰 우군(友軍)”

 

▲권명중 연세대 부총장 
▲권명중 연세대 부총장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권명중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은 학생의 미래계획에 학교가 방관자가 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장의 이 같은 지적은 연세대 미래캠퍼스의 2021년 재적학생 대비 중도탈락비율과 해당학생수가 2008년 대학알리미 첫 공시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대학은 많은 고민을 했다.

연세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 등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답을 못 찾고 결국 중도탈락을 한다는 것에 학교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권 부총장이 강조한 글로컬대학 30’에서 높게 평가됐다는 데이터중심 미래형 대학모델 구축의 과학적 혁신방향은 구상이나 계획수준이 아니라 그동안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실행하면서 생겨난 AI솔루션 노하우가 시간이 경과할수록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프로세스를 터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대학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보다 실증적이고, 사업실현성이 뛰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평가위원들이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실현가능성이 뛰어난 데이터중심 미래형 대학모델 구축이라는 학교 발전목표를 도출하기까지 거쳐왔던 과정중 핵심적이고, 근간이 되는 내용을 벤치마킹한다는 것은 대학들로서는 시간과 프로세스 면에서 큰 절약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알고리즘랩스와 중도이탈예측솔루션에 이어 교과-비교과추천 솔루션 도입에 대해 마무리졌다. 1차 글로컬대학에서도 파격적인 무전공·무학과 학과간 벽 허물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서를 낸 대학이 상당수 이르면서 대세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서둘러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도입 결정이후 최근 교육부가 수도권대학 51곳을 대상으로 20~25% 무전공 입학을 2025년부터 의무화한다고 밝혀 권 부총장의 혜안(慧眼)이 바로 통했다.

권 부총장은 연세대가 학생의 미래계획에 가장 먼저 접근한 내용은 자신의 진로에 확신을 갖도록 학교가 도와주는 것은 진로확신에 그치지 않고, 노력을쏟으면 된다는 신념을 갖게 하면서 자신의 길에 높은 집중력이 발휘되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고 자신했다.

권 부총장은 망망대해 바다에서 어느 방향으로 항해해야 할지를 학생-학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내지 않으면 요즘 학령인구감소라는 절박한 시기에 학교의 미래를 결코 자신할 수 없고, 실현가능한 학교 발전계획과 비전은 더더욱 제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학사회 위기,  AI  자율-혁신으로 넘는다

                            데이터기반 교육 & 성과관리 전방위적 적용 혁신 리드
                           미충원-중도탈락률 재정악화, 과학분석 교육서비스 극복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2023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에 선정된 15개 대학을 아우르는 공통분모가 자율적 혁신으로 집약된다. 전체를 아우르는 공통주제가 자율적 혁신이라는 의미는 한국 대학사회의 공통적 과제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한국사회는 오랫동안 대학들의 자율적 혁신을 허용하지 않았다. 분단국가라는 미명아래 한국 특수성으로 이해하기를 강요받았지만 기존 전통적 교육의 불만, 학생 희망과는 거리가 먼 교육, 학령인구 감소 등과는 상반되게 AI 알고리즘 발달은 모든 학문은 AI로 통한다는 격언까지 등장할 정도로 짧은 시간에 보편화를 꾀했다.

구체적으로 2023글로컬대학 30’사업에서 AI기반의 교육·운영모델이 대거 등장한 배경은 대학 자율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개혁, 재정개혁,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AI 등 디지털 대전환, 인구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기존의 대학-지역-산업간의 벽, 대학 내부 학과간 벽을 과감하게 허무는 대학, 담대한 혁신을 추진하려는 대학을 집중지원한다는 글로컬대학 사업방침에 가장 넓게 부합하는 솔루션은 단연, AI이고, AI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학생 성과관리 및 다양한 지원, 이를 위한 효과적인 행정 운영이 작동돼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본지정에 최종 선정된 대학중 상당수가 성과관리 및 지원 측면에서 AI를 도입했다. 자율적 혁신에는 기저에는 산업화 이후 근대 미국식의 표준화된 학제를 지닌 종합대학으로 진화된 대학 3.0’, 이후 미래의 대학 대학 4.0’은 자율적, 혁신·융합형 학제, 융합전공, 모듈형 학점제, 학생 개인의 성공과 유연한 디지털 학습환경, 산학협력과 창업확대라는 진화의 강물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대학 4.0’에서 추구하는 자율-혁신-융합이라는 테마의 주인공은 단연, AI(인공지능)이다. AI가 뒷받쳐 주기 때문에 가능한 새로운 등정(登頂)이다. AI기반을 채택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과 본지정 대학들 사례는 다음과 같다.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은 올해 글로컬대학30’에서도 AI기반 교육혁신모델은 한국 대학사회 현실적 여건상 많은 대학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글로컬대학 예비-본지정 대학 AI 도입사례

예비지정 15개 대학 중 9개 대학이 AI활용 혁신기획안을 도출했다. 혁신 기획안에서 AI는 교육지원 부문과 성과관리·지원 부문으로 적용됐다.

교육분야 - 학생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지원 시스템 구축

순천향대 하이플렉스(HyFlex) 교육시스템에서는 학생 미래비전에 따른 교육 기간·패턴·전공 등을 스스로 설계해나갈 수 있는 개인맞춤형 대학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순천향 메가대학' 건립을 제시했다.

전남대 AI기반 맞춤형 커리큘럼 시스템 개발에서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혁신 대학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글로컬 융복합 고급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으로 지역 기업 성장 지원, 지산학병연 거버넌스로 지역 혁신 기여 등 5대 추진과제와 25개 세부과제에 필요한 커리큘럼 개발에 AI기반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융복합 혁신허브 및 신기술 첨단산업 혁신벨트 구축, 특화산업 중심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세부 목표로 정했다.

한동대 애리조나대 학생 맞춤형 학습 교육과정 개발(AI·빅데이터 학습 플랫폼으로 학생 적성·감성·진로 맞춤형 학습가능)에서 애리조나대학(ASU)방식 AI기반 맞춤형 학습교육과정을 확대개발 운영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등 하이터치 하이테크(HTHT) 교육강화 전략을 내세웠다.

성과관리 및 지원분야 - 학생 데이터기반으로 성과관리 시스템 운영

부산대 AI기반 학생 학업성과 예측시스템 고도화에서는 교육적 측면에서 학생의 진로, 적성, 능력에 맞게 배우는 학사제도 및 교육과정 구현을 위한 도약학기제, 다중전공 확대, 지식기반(Knowledge Base)구축, AI기반 학업성과 예측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제대 학습경험 데이터기반 맞춤형 교육제공, 데이터기반 성과관리에서 일반 학생 이외에 부가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생활 적응 및 학업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에서 AI데이터기반 맞춤형 교육제공, 성과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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