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5년 준공…267억 원 투입
10층 규모 IT 강의·실험·연구시설 확충·집적화

‘IT관 재건축 BTL공사’ 기공식.
‘IT관 재건축 BTL공사’ 기공식.

[U's Line 유스라인 정다연 기자]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IT관 재건축 BTL공사’의 기공식을 15일 오후 교내 현장부지에서 개최했다.

‘IT관 재건축 BTL공사’는 IT(정보기술) 관련 학과들의 교육·연구시설 확충과 공간 집적화를 위한 것으로, 부산대는 이날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 준공을 완료하고 2학기부터 교내 구성원들이 IT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TL(Build-Transfer-Lease)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Build)한 후 국가·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고, 국가·지자체에게 시설을 임대(Lease)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사업시행자는 부산사랑㈜, 설계사는 ㈜이가종합건축사무소, 시공사는 코오롱글로벌㈜과 ㈜동신, 운영사는 자이에스앤디㈜, ㈜C&S자산관리 등이 맡았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67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의 제1부속공장을 철거하고 동일 부지 내에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3,161.08㎡ 규모로 2021년 고시된 국립대학 시설개선 BTL 중 최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될 IT관은 전기공학과·정보컴퓨터공학부가 입주해 강의실, 실습실, 연구용실험실, 교수연구실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대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건물 내 조명을 100% LED로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을 적용해 건물에너지 소요량을 저감하기로 했다. 또 교내 최초로 에너지원별 원격 검침을 통해 에너지 소비현황을 분석하고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교육연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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