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등 대학생 10명 참가…현대중공업 등 지역 산업체도 견학

지난 3일 울산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등 7개국 10명의 외국 대학생들이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UIP)’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3일 울산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등 7개국 10명의 외국 대학생들이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UIP)’ 개강식을 가졌다.

[U's Line 유스라인 정다연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울산대의 외국 자매대학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 역사를 배우고 한국 경제 발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울산대를 찾았다.

울산대 국제교류처(처장 신영한)는 지난 3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4주 일정의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UIP: Ulsan International Program)’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과 캐나다, 그리스, 러시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각 1명과 중국 4명 등 7개국 10명의 외국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3일 국제관계학전공 유종선 교수의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한국학 강의와 한국어 수업, 태권도와 K-팝 댄스 배우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의 옹기 만들기 체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견학 등으로 한국을 경험한다.

미국 칼 폴리 포모나대(California State Polytechnic University, Pomona) 생물학과 아비게일 플로레스(여·22) 씨는 “세계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선진국이 된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울산대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로 접하던 한국을 직접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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