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63억 원 투입…AI 융합 석·박사 고급 인재 양성
산·학·연 기반 지역 거점 AI 인재 양성 허브 역할 수행

부산대 학생들이 AI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부산대 학생들이 AI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U's Line 유스라인 정다연 기자]  부산대(총장 차정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AI융합대학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융합대학원 사업’은 인공지능융합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데이터에 특화된 AI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2023년도 인공지능융합대학원 사업은 전국에서 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부산대 AI융합대학원(책임교수 송길태·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2023년 7월부터 최장 4년간 63억 원(국비 52억 5000만 원, 부산시와 부산대 지원금 각각 5억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부산대 AI융합대학원은 2020년 과기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일반대학원 AI전공(정보융합공학과)을 설치해 인공지능융합 석박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연속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부산대 AI융합대학원은 50명 규모의 정원으로, 지역 전략 산업에 연계된 제조·물류, 헬스케어 분야 산·학·연 기반 인공지능 융합 연구를 고도화하고 기업의 AI 기술 수요와 최신 AI 기술 트렌드에 기반해 제조 물류 헬스케어 AI 융합 교과 과정을 혁신하며 채용연계형 특화 트랙 운영 등을 통한 산학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길태 부산대 AI융합대학원 책임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학 연계 AI 융합 교육 혁신을 꾀해 입학한 대학원생을 기업이 채용하기 원하는 우수한 인력으로 양성시켜 원하는 기업으로 취업이 연계되고 이를 통해 우수한 학생이 부산대 AI융합대학원에 유치되는 인공지능 인력양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부산대 AI융합대학원이 지역 내 부족한 AI 인력 수요를 채울 수 있는 지역 거점 AI 인재 양성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인공지능(AI)융합대학원 사업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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