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부 URRC 동아리, 대상·특별상 수상 ‘쾌거’

울산대 기계공학부 URRC 동아리 1팀이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팀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들고 기념촬영을 남겼다.
울산대 기계공학부 URRC 동아리 1팀이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팀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들고 기념촬영을 남겼다.

[U's Line 유스라인 정다연 기자]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제2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기계공학부 URRC(Ulsan Robot Research Club) 동아리 두 팀이 출전해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인 대상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상인 특별상을 받았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연계해 신산업인 자동차 자율주행 분야를 육성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울산대 팀은 △AA(AI Autonomous: 인공지능 자율주행) 1/5 Racer ▲AA 1/10 Racer ▲ADSC(Autonomous Driving Simulation Challenge: 시뮬레이터 자율주행) 세 부문 중 실제 자동차 크기의 10분의 1로 제작해 자율주행을 겨루는 AA 1/10 Racer에 출전했다.

URRC 동아리는 자율주행과 로봇에 특화한 경험을 살려 ‘자율로봇 경진대회’ 싸움 로봇 부문에 출전해 다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첫 출전이지만 대상과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동아리 회장인 기계자동차공학전공 4년 김호준 씨는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첫 출전이라 소프트웨어 개발이 익숙하진 않았지만, 이병룡 지도교수 지원과 싸움 로봇 제작 경험을 살려 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동아리 지도교수인 이병룡 교수는 “그동안 싸움 로봇을 제작한 URRC 동아리가 자율주행 로봇을 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미래형 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진대회에 출전한 URRC 동아리 두 팀은 대상과 특별상 수상으로 각각 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됐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