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교수·학습 AI 활용 가이드라인

[U's Line 유스라인 정다연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챗봇 ‘챗GPT’ 등 사회 전반에 AI로 인한 큰 변화가 예상되고 대학가에서도 이미 AI 활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총장 차정인)가 국내 국립대 최초로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대는 최근 교내 교육혁신처 주관으로 ‘부산대 교수·학습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서 AI 활용에 대한 기준을 세움으로써 미래교육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생성형 AI에 대한 올바른 활용 원칙을 제시하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지성과 창의성 계발, 상호존중과 다양성, 강의 현장의 안전과 교육적 윤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지성·창의성·인간성·다양성·공공성·책임성을 6대 핵심으로 하는 ‘AI 활용 원칙’과 ‘AI 활용에 대한 다짐’을 정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결과물이 부정확한 경우도 있으므로, 교수자와 학습자는 본인이 확보한 자료와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반으로 결과물에 대한 오류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은주 부산대 교육혁신처장은 “‘부산대 교수·학습 AI 활용 가이드라인’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활용 혁신을 교육 현장에 뿌리내리고 미래교육을 선도할 것”이라며 “교육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수자와 학습자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비판적으로 결합하고 상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해, 향후 더 나은 교육성과를 창출하고 표절, 부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강의 현장에서 ‘부산대 교수·학습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원칙으로 교육·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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