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김욱 배재대 신임 총장이 7일 교내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조보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교직원, 동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욱 총장은 이날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진행된 취임예배에서 "총장선출 과정에서 늘 강조한 게 소통과 통합이었다"며 "구성원과 소통하며 힘을 합치고 학교법인, 지역사회, 동문들과 협력한다면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구성원 소통'을 강조하며 총장 재임기간 겸손한 마음으로 구성원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강조했다. '최초의 근대교육, 최고의 미래교육'과 'PINNOVA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배재학당이 갖는 신문화·신학문의 가치를 미래교육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배재가 갖고 있는 전통과 자산에 대한 믿음, 구성원의 저력을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엘리바이저 이석우 대표와 미래융합교육원 임인애 대표가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용하 건양대 총장, 남상호 대전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박범계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등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1962년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배재대 교수로 임용된 뒤 충청정치학회장, 한국선거학회장, 한국지방정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