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서울대반도체공동연구소 방문 반도체산업 중요성 인식한 듯

지난해 5월 1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 전 총장은 이날 연구소장인 이종호 서울대 교수와 정덕균 석좌교수를 만나 현재 반도체산업에 인력양성이 가장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독자제공)
지난해 5월 1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찾은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 전 총장은 이날 연구소장인 이종호 서울대 교수와 정덕균 석좌교수를 만나 현재 반도체산업에 인력양성이 가장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독자제공)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윤대통령은 "국가전략산업 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해선 각종 규제를 철폐하라"고 장상윤 교육부차관에게 업무지시를 했다. 그러자 장 차관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정원규제로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 말을 들은 윤 대통령은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될거면 교육부는 폐지돼야 한다고 격노하며 장상윤 교육부차관을 질타했던 그 배경을 본지가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검찰총장 사임 이후인 517일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지낸 정덕균 석좌교수(64)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만났다.

정 석좌교수는 당시 현재 한국의 반도체산업 육성에서는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해야 결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달해 반도체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한 내용이 이번 국무회의에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윤 전 총장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3시간 30분가량 정 석좌교수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인 이종호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만나 우리나라 반도체산업과 주변국가들과의 관계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호 교수는 윤석열 정부 들어 첫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으로 부임했다. 이 장관은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 표준기술인 '벌크핀펫'(Bulk-FinF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분야 권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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