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투표 및 설문조사 ‘교육부 출신 아니어서’ 찬성한다는 의견 지배적
교육 비전문성 사유 반대의견자 구체적 의견기술 안 해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교육 비전문성으로 반대의견을, 교육부 개혁에 적임자로 찬성한다며 논란이 일어 본지 U's Line(유스라인)은 '투표 및 설문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투표완료 투표창.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놓고 교육 비전문성으로 반대의견을, 교육부 개혁에 적임자로 찬성한다며 논란이 일어 본지 U's Line(유스라인)은 '투표 및 설문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투표완료 투표창.

"교육부 출신 아니어서 오히려 찬성한다?"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명한 이후 본지 U’s Line(유스라인)박순애 후보자에 대해 찬성·반대 투표와 설문조사U’s Line(유스라인) 사이트에서 26일 오후 530분부터 61일 오후 11(1주일간)까지 진행한 결과, 투표자 205명중 찬성 66.8%(137), 반대 33.2%(68)로 집계돼 2배가 넘게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박 후보자가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교육 비전문가로는 산적한 교육현안을 풀 수 없다는 의견으로 반대의견을 냈고, 찬성입장은 오히려 교육부 조직개편에 적임자이고, 특히 교육부 출신자(유관자)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한 교육부 개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간에 논란이 일어 본지 U's Line(유스라인)은 투표 및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투표와 설문조사 초기인 26~28일까지는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가 29일 오후 642분에 찬성 50%(52), 반대 50%(52)로 동률을 이뤘다. 그 이후부터는 줄곧, 찬성 의견자가 빠르게 늘기 시작해 61일 투표 종료시간에는 찬성의견이 2배 이상 차이로 앞섰다. 같은 IP 적용기준으로 중복투표는 할 수 없도록 했다.

"교육부 개혁, 교육부 출신으론 안 된다"는 의지로 읽혀  

찬성의견자들이 내놓은 찬성 설문조사에서는 교육부와 사학(私學)과의 유착고리를 끊을 적임자로 기대’, ‘그동안 커리어로 미루어 볼 때 적임자라고 판단’, ‘교육당국의 기획과 운영, 조율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 ‘기득권적인 교육행정보다 교육혁신과 새로운 미래세대 위한 참신한 행정 로드맵으로 백년대계 초석 적임자라며 교육부 출신이 아니어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대부분 차지했다.

교육행정 폐단이 교육부의 비개혁적, 사학과 유착관계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으로 받아들이면서 교육부 출신이 아닌 박 후보자가 교육부 개혁과 교피아 등 커넥션으로 얼룩진 사학비리를 끊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 의견을 던진 투표자 52명중 반대 이유에 대해 기술한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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