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 교원양성기관평가 능력 의문 지적도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교육대학, 사범대학, 전문대학 등에 설치된 교원양성기관, 교육대학원 등에 대한 대학기본역량진단이라 할 수 있는 ‘5주기(2018~21)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이하 역량진단’)결과 유치원교사와 보건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전문대 학과정원을 44개 대학1200여명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에서 유치원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전문대학 1194명을 포함해 총 4453명의 교원 양성학과 정원을 감축해 왔다. 4년제 일반대의 일반학과 교직과정이 1831명으로 가장 많이 정원을 감축했고, 교육대학원도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양성과정 정원을 1290명 줄였다.

이번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2023학년도 교원양성 정원이 조정되며 단, 교직과정은 2023학년도 신입생이 교직과정에 진입하는 2024년에 감원이 적용된다.

C등급은 교원양성 정원의 30%, D등급은 교원양성 정원의 50%를 감축할 예정이며, 양성 정원감축 규모는 전문대학 등을 통해 양성되는 유치원(예비교사) 1,164, 보건(예비교사) 30명 등 총 1,194명으로 예상된다.

교육대학원(재교육)의 경우, 정원 감축·폐지는 미실시하되, 전공 신설 제한 등 조치가 이뤄진다. ‘실기교사는 직업계고등학교 등에서 농··상업, 수산·해운, 가사·실업, 예체능 등 실기를 지도하는 보조교사로, 현재 정규 임용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254명의 정원 감축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에 걸쳐 실시된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통해 교원양성기관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결과 분석, 정보 등을 각 교원양성기관에게 제공해 개선·발전을 꾀했다.(2018: 교대교원대 2019~2020:일반대학 2021: 교대교원대(추가진단), 전문대학 등).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번 5주기 역량진단에서 기본계획수립 단계부터 교원양성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정량진단과 정성진단의 구분 실시, 진단위원수 확대 등 진단의 공정성을 제고해 면밀한 역량진단이 이뤄지고, 객관적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양성정원을 조정(4,450여명 감축 예정)해 교육의 질 개선과 임용경쟁률 적정화에 기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면 이외에 개선과 정책적 모순인 면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지표의 중복평가 정책적 모순

평가지표는 경영 및 여건영역, 교육과정 영역, 성과영역이라는 큰 틀 안에 구성되는데 영역별 지표의 구성은 전반적으로 적절하나 일부 지표의 세부내용이 지표 또는 상위영역의 속성에 부합하는지 지표간 중복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4주기는 양성과정별 특화영역을 별도로 구성했고 교육대학원의 경우 석사학위 수여의 엄정성지표를 설정했다 이 지표에서는 석사학위 수여자의 질적관리를 위해 논문작성에 가장 높은 가중치를 뒀으나 대학 측에서는 교육부로부터 논문작성 이외에 학점이수, 과제 대체 등 교육대학원 학위 취득방식의 다양성을 동시에 요구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적 모순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5주기에서 교과 교육과정 운영실적 및 개선노력수업운영의 현장성지표는 모두 학교·교실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목적으로 한 노력을 진단하는 것이지만 내용의 중복성을 피하기 어려웠다. 또한 학생 수업역량 제고지표는 대학에 많은 부담을 야기했던 수업실연 지표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수업목적이 각기 다른 교과(교과교육론,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교과논리 및 논술 등)에서 모두 동일하게 수업시연 동영상, 성찰일지, 수업계획안을 증빙자료로 준비하도록 해 학생들이 자칫 천편일률적인 수업을 경험하게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진단능력 보유 의문

또한, 역량진단에 따라 실제 변화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컨설팅의 제공 형태와 내용이 중요하다. 교육현장에 실행되는 수많은 컨설팅은 동일한 명칭을 가지고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단시간의 면담 또는 서면 검토를 통한 단편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학교 진단결과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대학 구성원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컨설팅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실질적인 운영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컨설팅이 대학현장에서 양성인원 정원감축이라는 제재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계적 내용으로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진단 주관기관이 이러한 운영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서 탄탄한 제도적 보장을 뒷받침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교육개발원은 1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평가를 기획 실행하는 전담부서로서 평가와 별개로 컨설팅 역할까지 수행하기 위해서는 진단 인력보강 뿐 아니라 제도전반의 기능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3~4주기에 걸쳐 교원임용률 지표는 교원양성기관평가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고, 피평가 대학의 입장에서는 학과 졸업생중 교원임용자에 대한 확인 뿐 아니라 관련 증빙자료 준비까지 대학이 감당해야 하는 고부담 지표였다. 5주기 진단에서 교원자격증 취득자 명단 및 취업불가능자 확인을 제외한 나머지 자료를 한국교육개발원이 및 유·· 중등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NEIS KEDI 조사하는 것으로 수정된 것은 그간 대학 애로사항을 일소에 해결해 주는 반가운 변화였다.

평가자료 신뢰도·성과지표 활용방식 한계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4주기 평가에서 5주기 진단으로의 변화는 두 가지 한계로 지적됐다.

첫째, 자료확보 방식에서의 한계이다. NEISKEDI ··중등 통계자료와 같은 검증용 자료내 세부정보의 불충분성이 그간의 검증방식을 유지해 온 이유라는 점에서 세부 절차의 보완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검증용 자료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평가 주관기관에서 검증한 교원임용자 및 관련 분야 취업자 명단을 각 평가대상 대학에서 확인하는 절차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평가대상 대학의 편의는 증가하는 반면, 평가자료 신뢰도를 확보하기 어렵다.

4주기와 5주기 모두 미충족한 항목은 평가자료에 대한 접근성으로 5주기 역시 4주기와 동일하게 임용불가능자에 대한 증빙자료를 각 대학에서 구비 제출해야 한다 검증용 자료를 통해 확인이 불가능한 교원의 증빙자료(경력증명서)를 발급받는 절차가 간소화됐다하더라도 이상의 교원임용불가능 사유를 증명하기 위한 자료는 모두 당사자가 직접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로 여전히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한계를 지녔다.

둘째 성과지표 활용방식의 한계이다 교원임용률 지표는 성과영역의 한 지표로 그동안 교원양성기관평가 결과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정량화가 용이한 성과지표의 특성을 반영하는 결과이나 성과지표는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근거로서의 의미도 가진다. 5주기 역량진단이 최종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성과지표의 활용방식에 대한 추가적 고민이 시급하다.

 

<전문가 기고>

                  어떤 교원양성기관을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하는가?

                         - 평가를 통해 본 교원양성기관, 쟁점과 과제

 

이동엽 한국교육개발원 실장
이동엽 한국교육개발원 실장

교원양성기관평가1998년부터 1주기를 시작으로 20215주기 현재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추진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인 평가 사업이다. 다소 역설적으로 평가를 평가해 본다면 지속성측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원양성기관평가가 지속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교원양성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에 얼마만큼 기여했는가?’에 대해 많은 의문들이 있기 때문이다(강태중, 2014; 오세희 외, 2013; 송경오, 2016; 홍창남 외, 2017). 그러나 이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이 있다.

평가의 의미

평가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evaluation’의 어원은 가치를 의미하는 ‘value’이다. 평가는 필수적으로 가치판단을 포함한다(Scriven, 1993). 따라서 평가가 비판받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합의되지 못한 가치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가치에는 합의가 됐으나,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평가지표)가 없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모든 평가는 위의 두 가지 비판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완전히 합의된 가치기준과 완벽한 평가 도구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원양성기관평가는 어떠한가?

사실확인 중심 : 1~2주기 평가(1998~2009)

1~2주기 평가의 주요 목적은 당시까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던 교원양성기관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교원양성기관이라는 블랙박스에 저장돼 있던 다양한 정보, 실재들을 파악하는 과정이었다.(교육부 사범대학 평가단·한국교육개발원, 1999) 평가결과 등급이 부여되기는 했으나, 특별한 후속조치가 없었다는 점은 1~2주기 평가가 가치판단 중심이 아닌 사실확인 중심이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5대 기본영역인 교육과정’, ‘수업’, ‘교수’, ‘학생’, ‘·재정 및 시설·설비 영역에서 102개 지표가 개발돼 평가가 진행됐다. 졸업요구 이수학점에서 일반교육학·교과교육학·교과내용학의 필수/선택 비율, 교단 지원 교구(TV, VCR, OHP스크린, 실물 화상기 등) 구비현황, 학과별 교수의 전공·경력 등 구성의 적절성, 교수의 교육부·교육청·각급학교가 실시하는 교원연수 참여실적, 신규교수 임용기준 및 임용 결정방식 및 활동 등과 같은 매우 자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지표들이 활용됐다.

가치판단 중심: 3주기 이후 (2010~)

3주기 이후부터 C등급 이하 기관에 대해 양성(승인) 정원을 감축하는 후속 제재 조치가 취해지게 됐다. 교원양성기관평가가 교원양성기관이 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해 그 가치에 등급을 부여하는 가치판단 중심의 평가로 그 성격이 변화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그동안 간과됐던 근본적 문제들이 드러났다.

- 교사의 상()과 자격기준의 부재

3주기 평가부터 투입, 과정, 성과라는 체제 모형에 기반한 지표체제를 갖게 됐다. 투입은 교육여건 영역으로서 발전계획, 교원 및 시설확보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구성됐으며, 과정은 교육 프로그램 영역으로서 교원자격검정 충족 여부, 교과 및 비교과 운영실적, 강좌당 학생수, 현장실습 지도 활동실적 등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성과는 학생의 모집 및 유지, 교원 임용률, 재학생 만족도 지표로 평가됐다.

이 체제 모형은 적절한 투입과 질 높은 교육과정이 제공된다면 양질의 예비교원이 양성된다는 전제에 기반한 것이다. 투입, 과정, 산출과 관련된 주요 질문은 아래와 같다. 그러나 이 질문들에 대해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적절한 가치기준에 대해 합의된 바가 없다. 이로 인해 평가를 받는 기관과 평가를 하는 자 모두 혼란스럽고, 주관적인 가치 기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교원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산출할 훌륭한 교사가 과연 어떤 속성과 역량, 태도를 갖추어야 하는지 명료하고 실효성 있게 설정해 내는 것이다(강태중 외, 2014). 이를 위해 국가 수준의 교사 자격 기준을 설정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것은 교사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필수 역량과 자질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교사양성, 임용, 교사 재교육 등에 모두 활용될 수 있다(박선형 외, 2019; 박영숙 외, 2007; 정일환 외, 2016). 교사 자격기준이 설정된다면, 이 기준에 도달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밀한 평가도구를 개발할 수 있고, 이를 교원양성기관평가에 활용한다면 현재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다. , 교원양성기관의 운영 성과와 이에 대한 평가가 뚜렷한 가치기준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

- ‘오색찬란한 학생들과 흑백의 교사들: 다양성의 상실

교원양성기관평가가 가치판단 중심의 성격으로 전환된 이후,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교원양성기관의 비주류로 존재하는 이들 기관은 지난 10년 동안 평가 결과의 후속 제재 조치로서 교원양성 기능상실이라는 차가운 현실을 드라마틱하게 경험하게 됐다.

최근 실시한 5주기 평가(진단) 결과 C등급 이하로 감축조치가 예정된 교직과정은 78%, 교육대학원은 68%에 이른다(이동엽 외, 2019, 2020). 이는 사범대의 경우 2%만이 C등급 이하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결과는 3, 4주기 평가 때부터 일관되게 나타나는 경향성이다. 현재 몇몇 기관을 제외하고는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은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더욱 공고해지는 목적 대학(사범대, 교대) 중심의 교원양성체제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보다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교직에 입직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것은 아닌가?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교사 자격증은 없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을 교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교사들은 반대하는 경향이 절대적으로 높았으나, 학부모들은 찬성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중앙일보, 2021.05.02.).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미래 교육과정의 개혁 방향은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역량을 가진 교사들이 필요하다. 무자격자에 대한 교사채용 문제의 기저에는 현, 교원양성체제가 다양한 역량을 가진 교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있으며, 목적 대학 중심의 교원양성 시스템 안에서 이 문제는 더욱 실체 있는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을 통해서는 훌륭한 교사가 양성될 수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두 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은 완료 단계에 이르렀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양성 인원 감축이라는 큰 정책 방향의 흐름 속에서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이 다시 숨 쉴 수 있는 공간은 크지 않아 보인다. ‘오색찬란한 학생들의 빛을 가리는 흑백의 교사들이 양성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떨쳐내기 힘들다.

n교육부는 5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의 명칭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으로 전환했으나, 본 글에서는 1주기~5주기의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사용 기간이 보다 길고, 개념적으로 익숙한 교원양성기관평가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동엽 실장

연세대 교육학과에서 박사학위(교육행정)를 취득했다. 2014년부터 교원양성기관 평가(역량진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원정책 관련 연구 수행과 함께 OECD TALIS 이사회, 초등교원양성대학 발전위원회 위원, 한국교육정치학회 포럼 위원장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오미크론 긴급 인터뷰] 국내 최고 플라즈마 권위자 조광섭 교수의 촌철살인

      "바이러스 천적 '플라즈마개인 - 공동방역, 대면수업 충분히 가능하다"

            "오로지 백신ㆍ영업시간제한 집착" ...최근 국내최고 대학 '관심'
               올해 미국 '2022 CES' 플라즈마 펜던트 '바이러스 천적' 효과입증
               조 "국내 대학중 플라즈마로 이미 대면수업 대학 표본 삼아야"

 

국내 최고 플라즈마 권위자 조광섭 교수
국내 최고 플라즈마 권위자 조광섭 교수

조광섭 광운대 교수(전자바이오물리학과)방역당국에 두 차례 정도 노크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 ‘플라즈마를 바이러스 창궐에 대학만이라도 적용하라고 조언하려 했지만...물리학에서는 플라즈마가 바이러스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익히 알고 있다. 그래서 국가적 위기에 과학자가 나서서 역할을 하려 했지만 안 되더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조 교수는 국내 플라즈마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대 물리학과 학부, KAIST ·박사, MIT대 연구원, 버클리대 교수를 거쳐 광운대 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플라즈마관련 SCI급 논문만 200여편을 발표하며 줄곧 플라즈마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왔다.

과학계나 신기술 전문가 국가방역대응위원회' 구성 시급

조 교수는 교육·방역당국이 국가적 위기에 맞부딪혔으면 의료계, 과학계, 신기술 관련 전문가나 교수들로 구성되는 국가방역대응위원회같은 걸 조직해 다양한 방안을 모아서 과학적, 입체적 방역을 접목했어야 했는데 변이에 속수무책인 백신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한 것은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플라즈마활용중에 가장 뛰어난 부분이 엄청난 멸균력으로 바이러스, 병원균 등 제거이다. 멸균력이 대단해 대부분 대형병원 수술실 멸균처리와 무균수술실을 플라즈마로 한다. 최근에는 연구가 한층 배가돼 암치료에까지 쓰인다. 방역당국이 전염을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조하면서 플라즈마 앞에서는 바이러스는 아무련 힘도 발휘 못하고 사멸하는 것을 왜 방역현장에 적용 안 하는지를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조 교수의 이 같은 지구상 최고의 바이러스 천적, 플라즈마주장은 이미 학교현장에서, 대형 박람회장에서 여실히 입증됐다. 조 교수가 플라즈마 바이러스 박멸기 제품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학과특성상 실습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였다.

바이러스의 천적 플라즈마를 이용한 플라즈마 바이러스 박멸기가 광운대 옥의관 강의실 천정에 4개가 설치돼 있다.(사진) 지난해 8월 강의동 설치와 개별방역으로 학생들에게 이동용 플라즈마 USB등을 접목한 결과,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2학기 줄곧 대면수업을 박병주 광운대 전자물리학 교수는 대학에 첫 도입된 것은 강의실 천정에 고정시키는 플러그형 플라즈마 박멸기였는데 이 플라즈마 플러그를 설치하지 않은 다른 강의동과 달리 설치한 옥의관(자연과학대학 전용) 강의실은 단, 한 명의 확진사례도 없이 2학기 대면수업을 잘 마쳤다고 말했다. 조 교수가 기대했던 대면수업이 무난히 이뤄진 것이다.

플라즈마 과학의 힘은 올해 15~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2022 CES’에서였다. 올해 행사장은 바이러스가 확산돼, 참관자나 부스참여 했던 기업 관계자들 대부분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됐다.

플라즈마 펜던트 효과를 크게 보도한 주간조선
플라즈마 펜던트 효과를 크게 보도한 주간조선

<주간조선> 플라즈마 펜던트 효과 크게 보도

그러나 미국 ‘2022 CES’ 참관으로 출국하기 전 P씨는 인사차 조광섭 교수연구실을 찾았다. 그 때 조 교수가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을 우려해 P씨의 목에 플라즈마 펜던트(목걸이형)를 걸어주면서 귀국할 때까지 벗지 말라고 당부했고 P씨는 그대로 실행했다. P씨는 함께 간 동료들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고, 미국에 체류할 경우 동선이 똑같았는데 같이 간 동료 7명이 확진됐는데, 플라즈마 펜던트를 찬 자신만 확진을 피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유력매체 <주간조선>에서 조광섭 교수가 개발한 플라즈마 펜던트에 대해 크게 보도<위 사진 참조>했다.

백신 역부족 느낀 10여 곳 대학, 플라즈마 방역 도입

조 교수는 플라즈마에는 오존(O)이 방사된다. 과다하게 나오면 인체에 좋지 않지만 0.05ppm이하로 방사를 유지해주면 아무런 피해가 없다. 지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은 것은 지구의 자연환경이 깨져, 존재해야 할 양만큼의 오존이 존재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옛날같은 오존량이 존재했다면 바이러스 창궐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옛날에 번개가 많이 치는 해는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다. 선조들의 관찰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번개에는 다량의 플라즈마가 쏟아진다. 그러다보니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농충해 등 잡균들을 플라즈마가 모두 사멸시켜 농사가 잘 됐던 것이다. , 세계 5대 장수촌에는 주변오존량이 0.05ppm으로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병원균, 유행병균 등이 오존 존재로 살 수 없다. 그러니 당연히 장수 환경조건이 갖춰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바이러스 박멸 펜던트
플라즈마 바이러스 박멸 펜던트

조 교수가 개발한 플라즈마 펜던트10원짜리 동전만 한 반도체칩에 전류가 통하면 플라즈마와 공기 플라즈마에서 오존이 발생한다.

발생 오존농도는 0.03~0.05ppm이하로 인체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한다. 이 기술이 조 교수의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노하우다. 특히, 공기중 부유하는 바이러스와 균은 액체 형태를 뿌려서는 결코 잡을 수 없지만 기체 형태 플라즈마는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 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악취 또는 실내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특히, 플라즈마 바이러스 박멸기 펜던트(목걸이 타입)가 대면수업을 가능하게 한 요소는 개인, 공동방역이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이다. 플라즈마 설치장소에만 방역이 국한되질 않고, 장소·시간에도 전혀 구애 받질 않고, 목에만 착용하고 있다면 개인방역, 목에 착용한 사람이 모이면 공동방역이 된다는 장점으로 10여 곳 대학들이 대면수업용으로 도입한 상태. 펜던트 착용 기준으로 반경 2.5~3M는 십수 분이내로 바이러스가 박멸된다.

광운대 천정에 설치된 플라즈마 바이러스 박멸기 플러그 타입. 플라즈마가 설치된 자연과학대 강의동 옥의관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박병주 교수가 말한다.    
광운대 천정에 설치된 플라즈마 바이러스 박멸기 플러그 타입. 플라즈마가 설치된 자연과학대 강의동 옥의관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박병주 교수가 말한다.    

플라즈마 펜던트 착용 20명 강의실, 놀라운 안전공간

조 교수는 강의실에 20여명이 플라즈마 펜던트를 착용하고 수업을 받는다면, 강의실내에는 각기 플라즈마 방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방역이 돼 안전공간이 된다고 말했다. , 일정 인원수 이상이 모이면 마스크 착용은 법적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착용하라고 강조한다.

조 교수가 이 같이 국가방역 차원에서 개발한 플라즈마제품은 펜던트 타입 USB 타입 플러그 타입 3 종류로 각각의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제품 사용설명뿐만 아니라 국가공인 플라즈마 바이러스사멸 시험성적서 등을 조 교수가 공동출범한 대학산학협력사업단(문의 : 02-2275-2495)’의 공식판매 사이트 '에디슨의 친구들'(네이버쇼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클릭 '에디슨의 친구들'>

조 교수는 이제라도 플라즈마를 응용한 여러 기기들을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이 서둘러 접목해야 한다. 그러나 플라즈마라면서 음이온 종류 공기청정기인 중국이 꽤 많다. 그런 기기는 효과가 많이 떨어지고 비감염이라고 오판하게 해 더 위험하다. 또한 당구공만한 크기의 미국·일본 플라즈마 제품이 있긴 하나 가격이 4~50만원대이다. 너무 고가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에 우리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플라즈마 펜던트는 미국·일본보다 효능은 3~4배 높으면서 가격은 1/4에 불과하도록 만들어 국민 개개인 방역, 특히 학교 대면수업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개발을 했기 때문에 가격에 요즘 비싼 반도체값, 일부 수공단계 인건비 외에는 마진이 없도록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오미크론 창궐로 대면수업을 결정한 대학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민스럽겠지만 방역당국이 플라즈마 방역을 외면한 것은 큰 패착이고, 이제 대학, 초중등 학교에서라도 적극 도입해 정상적인 대면수업이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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