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외 지역청년 창업거점 역할…27곳 대학 신청, 선정 치열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이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창업중심대학 모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이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창업중심대학 모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간 75억원을 5년간 지원해 선정열기가 뜨거웠던 창업중심대학주관기관에 강원대, 대구대, 부산대, 전북대, 한양대, 호서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됐다.

14일 중기부는 대학내 창업열기를 대학 밖으로 확산하고 대학을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유니콘 기업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올해 처음시행하는 사업으로 5년간 375억원을 지원해 대학간 선정 경쟁이 치열했다.

(자료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12월 모집공고에 총 27개 대학이 신청했고, 올해 1월 이뤄진 서면평가에서 권역별 3배수 이내인 총 17개 대학이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됐고, 이들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달 24~27일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이어 이달 9일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평가는 각각 민간, 유관기관, 학계 등 외부전문가로 이뤄진 평가위원회에서 이뤄졌다. 그 결과 수도권에서는 한양대, 충청권에서는 호서대, 호남권에서는 전북대, 강원권에서는 강원대, 대경권에서는 대구대, 동남권에서는 부산대가 각각 권역별 최고 득점을 해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 선정은 이달 21일까지 이의신청에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이 확정된 이후에는 주관기관 협약체결 후 별도 공고를 통해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대학별 자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