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은혜 장관
사진 유은혜 장관

[U's Line 유스라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사퇴 발표가 25일로 확정됐다는 본지의 20일 오후 3시께 보도는 오보(誤報)임을 밝힙니다.

지방선거로 사퇴 시기를 청와대와 조율하는 것은 사실이나 설 이전인 오는 25일 사퇴발표는 아닌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유 부총리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을 고려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극성을 부리는 상황에서 사퇴는 적절치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본지의 오보배경은 오늘(20) 여권 고위 관계자로부터문재인 정부 5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더 지체하면 어중간한 교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라는 말과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청와대 한 관계자에게도 이에 대해 물었는데김이 모락모락 피고 있다는 비유를 해 보도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방선거 출마계획이라면 오는 2월말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긴 합니다. 공직자가 출마하려면 90일 전에는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3 3일을 넘길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018 10월 임명된 유 부총리는 개각 때마다 교체 1순위로 거론돼 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유임 설득으로 계속 장관직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가 관측대로 2월말까지 자리를 유지하게 되면, 전두환 정권 당시 문교부장관을 지낸 이규호 전 장관의 1241일 기록을 제치고 1273일로 역대 최장수 장관이 됩니다.

어쨌든, 성급한 보도로 독자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만든 점, 깊이 반성하고 보다 정확한 기사로 거듭나는 U’s Line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2. 1. 20

발행인 박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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