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협력, 4차산업혁명시대 국가경쟁력 제고...일반대 4월말, 전문대 5월초 발표

산학연협력 유형 (자료 : 교육부)
산학연협력 유형 (자료 : 교육부)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교육부가 기업과 함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을 연구하는 대학·전문대 134곳을 선정해 4070억원을 지원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링크 3.0)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는 13‘3단계 산학연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링크 3.0) 기본계획 발표에서 산학연협력에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는 일반대 75개교, 전문대 59개교 내외를 선정해 총 407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골자이다.

일반대 3025억원, 전문대 1045억원 규모다.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미참여대학, 올해 재정지원제한 대학은 신청할 수 없다.

일반대와 전문대에 동일한 사업유형을 적용했던 2단계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 플러스) 사업과 달리 링크 3.0에서는 유형을 구분해 지원한다. 대학별 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에 따라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취지에서다.

링크 3.0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됐던 링크(1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됐던 링크플러스(2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후속사업이다. 링크 3.0은 이전 사업과 달리 최대 6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링크 3.0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총 세 유형으로 구분해 산학연협력 우수대학을 선정한다.

'기술혁신선도형은 기업과 연구센터와 협력해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대학 15개교 안팎을 선정해 학교당 55억원을 지원한다. 일반대 기술혁신선도형 모델에는 세계적 수준의 산학연협력 역량제고를 위해 사업단에 일반대학원은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가장 많은 학교가 선정되는 수요맞춤성장형은 일자리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프로그램 유무나 현장실습·재직자 재교육에 따라 50여개교를 선정한다. 선정된 일반대학에는 40억원 지원하고, 전문대는 20억원 지원한다.

'협력기반구축형은 새롭게 링크사업에 진입하는 대학 10, 전문대 15곳을 선정한다. 산학연을 위한 기반이 잘 갖춰진 곳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33()까지 사업신청을 접수받는다. 협력기반구축형은 유형의 취지를 고려해 1~2단계 링크 전체 사업기간 동안 연속 참여한 대학은 제한한다.

(자료 : 교육부)
(자료 : 교육부)

대학들은 자율적으로 대학의 특성과 여건, 산학연협력 역량을 분석하고 진단해 가장 적합한 1개의 사업유형을 신청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사업유형에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요인은 산학연협력이라며 링크 3.0을 통해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8일 일반대, 전문대 링크 3.0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가신청을 26일까지 접수하고 접수결과를 28일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 대학은 가신청 결과를 참고해 사업신청 유형을 변경할 수 있다. 일반대 링크 3.0 최종 선정결과는 4월 말, 전문대 링크 3.0 최종 선정결과는 5월 초에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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