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사립대 총장 출신 첫 이사장으로 한국 사립대에 닥친 위기대응과 관리에 최선 다 할 것" 다짐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사진)은 "한국 사립대는 3년이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재단도 폐교대학이 사회문제로 커지지 않도록 폐교대학 종합관리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교육방송 인터뷰 모습)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사진)은 "한국 사립대는 3년이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재단도 폐교대학이 사회문제로 커지지 않도록 폐교대학 종합관리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교육방송 인터뷰 모습)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이 정책역량을 강화해 재단의 역할이 시대에 부응하는 실질적 사학 지원·관리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부임한 홍 이사장은 사립대 총장 출신 첫 재단 이사장이다. 게다가 3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수였던 터라, 사립대가 정작 필요로 하는 지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재단 이사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홍 이사장은 U's Line·유튜브교육방송과 공동인터뷰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 역할을 기존 교육부 정책 수행기관 역할뿐 아니라 사립대가 실제 필요한 내용을 수렴해 정책연구를 거쳐 입안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강화해 보다 시대와 사회가 부응하는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서 거듭나도록 할 것" 이라며 "이사장 부임 이후, 대학총장을 비롯해 사학 관계자들을 현장에서 많이 만났다.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격언처럼 사립대를 비롯해 사학 관계자를 최대한 많이 만나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홍 이사장의 계획은 대학사회로부터 실행력에서 꽤나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대구대 교수 재직 당시, 해임 당하는 것을 무릅쓰고 비리재단에 맞서 대학을 정상화하는데 주역을 담당했고, 이후 총장에 올랐을 때도 구성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귀감이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긍정평가가 아직도 따라 붙고 있기 때문이다.

홍 이사장은 향후 3년 이내가 한국의 사립대가 가장 힘든 고비가 될 것이고 폐교대학들이 대거 쏟아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했다.

홍 이사장은 "지7월 한국사학진흥재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폐교대학 종합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폐교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지 않도록 사전 지원과 관리 역할에 최선을 다 하기 위해 폐교대학 아카이브격인 '폐대학 종합관리·지원센터'를 이르면 올해내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재단 이사장중 사학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되는 홍 이사장은 재단의 역할중 사립대가 학령인구감소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대 현실적 역할로 놓고, 컨설팅 지원확대 대학 경영진과 직원교육 연수강화 융자사업과 행복기숙사 지원 확대 등 기존 사업 확대와 폐교대학 관리·지원 최선 정책 역량강화로 실질 사학정책 입안기능 등 새로운 역할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 이사장은 "폐교대학 18곳중 17곳이 비리가 문을 닫게 된 결정이 이유"라면서 사학 운영의 투명성, 건전성, 공공성은 한국 사립대가 선결해야 할 과제다. 올해 시작한 사학혁신지원사업은 이같은 사학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전담 수행기관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데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 Line 유튜브교육방송은 지난달 한국사학진흥재단 각 본부의 수행역할과 홍덕률 이사장의 재임시기 계획을 직접 들었다. 당시 U’s Line 자매 매체인 유튜브교육방송에서 촬영한 재단 관계자 인터뷰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및 각 본부장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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