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시카고 의대 교수들과 의견교환
학·관(學·官), 교육·양성프로그램·바이오·헬스·의료산업 선점전략 청취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포스텍(포항공대)과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필요한 의대 의학 교육 프로그램,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바이오헬스·의료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바이오·의료산업시장 선점 방향과 전략에 대해 미국에서 이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포스텍(포항공대)과 포항시 인원으로 구성된 ‘미국 방문단’은 포스텍과 포항시의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추진에 필요한 자문을 루키 리(Luke Lee) 하버드의대 교수와 루시 박(Lucy Park) 시카고 일리노이 의대 교수로부터 들었다.
‘미국 방문단’이 만난 루키 리 하버드의대 교수는 의대 의학교육 프로그램,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이외에도 공학과 의학의 융합에 대해 강조하며 “앞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도시 포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자체·대학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등과 같은 새로운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루시 박 교수는 이날 의학 커리큘럼 등 미국 현지 시스템과 운영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포항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의과학대학원 설립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미국 현지의 의료 생태계와의 비교를 통해 발전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 등도 언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하버드 의대와 시카고 일리노이 의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선진도시 시스템의 강점과 우수한 사례들을 포항시 정책에 적극 접목해 연구중심의대 설립 유치를 반드시 이뤄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