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서동용 의원 “공교롭게도 김건희 씨 주가조작 도이치모터스 주식 국민대 보유, 그러나 이사회에 기록 전혀 없다” 의혹제기

자료 : 서동용 의원실-국민대 학교법인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최초매입(2019년 4월 18일) 전표
자료 : 서동용 의원실-국민대 학교법인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최초매입(2019년 4월 18일) 전표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국민대가 교육부가 제시한 김건희 씨 논문 재검증계획 제출기한인 3일 경과 4시간 앞둔 오후 8시에 가까스로 논문 재검증 계획관련 공문을 제출했다고 교육부 관계자가 확인해줬다.

3일 제출한 공문에서 국민대는 김씨 논문검증을 위한 절차에 대해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예비조사를 재실시할 지, 재검증을 바로 본조사부터 실시할지를 밝혔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대가 제출한 공문을 조속히 검토한 후 향후계획과 입장을 곧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민대에 대해 교육부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두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부정과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를 나서겠다는 결과를 지난 1일 제22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 후 밝혔다.

대학가는 국민대가 왜 김건희 논문을 조사하지 않으려 했는지의 실제 이유가 이번 특정감사에 밝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가 이번 특정감사에서 국민대의 법인운영,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학위수여 과정, 김 씨의 국민대 겸임 교수임용 등 교원인사 운영관련한 둘러싼 의혹 규명과 국민대 학교법인이 도이치모터스 주식 24만주(164000만원)을 보유과정 등을 철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국민대 학교법인이 도이치모터스 주식보유 과정이나 배경에 대해 이사회 기록에는 아예 있질 않다면서 교육부는 특정감사가 아니라 종합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서 의원은 국민대 학교법인이 이를 숨기기 위해서 허위로 이사회 회의록을 제출했거나, 이사회 회의록을 잘못 제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대 학교법인이 도이치모터스 주식 첫 매입시점은 2019418일이고, 이후 202026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서 24만주 164000만원 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이치모터스는 김씨가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받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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