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I, 결과확인가이드와 공문 각 대학에 발송...내일 발표후 52개교 반발 우려

한국교육개발원이 2일 개별대학에 발송한 결과확인 관련 공문
한국교육개발원이 2일 개별대학에 발송한 결과확인 관련 공문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역량센터가 1일 오후 5시께 각 대학마다 발송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여부 결과확인 안내문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역량센터가 1일 오후 5시께 각 대학마다 발송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여부 결과확인 안내문

[U's Line 유스라인 편집국]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된 52개교 대학총장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심의가 교육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원래 최종심의는 교육부 인근 오송센터에서 열리기로 했지만 52개교 대학총장들의 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부랴부랴 교육부 청사로 회의장소를 변경했다.

최종심의는 오늘 2일 낮 12시에 개최돼 1~2시간 동안 진행됐으나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대학구조개획위원들의 표정은 모두 굳은 상태였다는 게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의 전언이다.

원래계획은 2일 오늘 최종심의를 마치고 오후 3시부터 학교가 개별적으로 선정 및 미선정, 이의신청 결과여부, 점수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브리핑과 결과확인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대학가에서는 2일 결과를 미리 확인하도록 하고, 3일 대외 결과브리핑을 하게 되면 브리핑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52개교의 반발이 또다시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2일 개별통보를 없앤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종심의 결과는 가결과와 달라진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역량진단센터가 1일 오후 530분께 결과확인 안내서를 각 대학에 발송했고, 오늘 2일에는 한국교육개발원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대학마다 개별발송했다.

이에따라 3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일반재정지원 선정 및 미선정, 이의신청 결과여부, 점수확인 등이 가능한 사이트 접속방법을 안내해 각 대학은 최종결과확인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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