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는 지난 25일 영실관 601호에서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에 대한 테스트베드를 진행했다. 강의실의 한쪽 벽면에는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실에 참여했고, 오프라인 강의실에는 테스트베드의 상용화 시스템을 확인하러 대학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세종대>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세종대가 학령인구감소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을 구축했다.

각 대학은 모집정원 미충원에 따른 우려 이외에도 코로나 19감염확산으로 어쩔수 없는 대면수업 운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1학년도에 총 555,774명 모집을 발표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시행계획에 대학들은 우려를 가진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화되면서 2021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고3 재학생 수는 전년대비 56,137명 감소한 445,479명에 따른 대학의 여럿 학과 중 미충원 모집학과가 발생하는 위기를 눈앞에 둔 것이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미래사회의 다변화와 계속적으로 발생되는 위기속에서도 대학 구성원이 가진 혁신적인 사고발산과 창의적 실천방식으로 대학이 처한 총체적인 고등교육 혁신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대학”이라며, “2020학년도 2학기 WITH COVID-19시대에 따른 기존의 대면수업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학사운영에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학습방안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은 올해 1학기 코로나19에 따른 전면 온라인수업의 형태로 학사운영을 가진 결과, 학생들로 하여금 취합된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이자, 새로운 학사 운영의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코자 시도된 교수법에 대한 연구이다.

이는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에 관한 교수설계방법의 체제이론을 마련함과 동시에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을 조성하여 2학기 학사운영에 적용하도록 했다.

이번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 조성을 추진한 엄종화 교학부총장은 “1학기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생들로부터 취합된 불편사항 중 교수와 다른 학생 간의 상호적인 소통을 하는 인터랙션의 부재에 대한 의견에 큰 고민을 가지게 하였다. 대학은 교수자와 학습자 간 이해의 지평이 융합돼 가는 과정속에서 새로운 지식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진다는 가더머의 주장과 같이, 상호간 소통의 접점을 원활하도록 그 장을 마련할 의무와 책무가 있다. 이를 위해 이번에 새로운 교수법과 이를 실현할 강의실 조성에 많은 심려를 기울였다.”라고 말하며, 큰 고심 속에서 WITH COVID-19 시대에 2학기 학사운영을 준비했다.

또한 교수자의 교탁에는 온라인 학습자와 오프라인 학습자의 출석여부를 보여주는 데시보드와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된 강의자료, 현재 강의실에 배치된 카메라의 영상 등이 실시간 송출되고 있는 정보가 모니터링 되고 있었다. 오프라인에 참석한 대학관계자들과 온라인에 참석한 학생들 간의 의사소통은 스트리밍의 지연이나 하울링(howling) 등과 같이 강의 운영에 제한될 요소가 전혀 없었으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된 두 대의 카메라가 작동했다.

두 대의 카메라는 강의실 구성에 대해 소개를 하는 강사를 자동적으로 추적하거나 오프라인 강의실에서 말하는 질문자의 목소리를 듣고 즉각적으로 질문자의 화면을 잡는 형태로, 온라인 학습자에게 실제 강의실에 참여했을 때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시점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소회의실 참여하기’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 강의실에 참석한 학습자의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강의실 참석자와의 모둠별 학습 진행과 교수자 배석을 통한 피드백 제공을 그룹별로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방법이 소개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의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 조성은 ‘COVID-19’발생 전인 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위탁연구를 받은 ‘애스크미’ 화상원격교육 솔루션 개발 노하우와 교수설계에 있어 교육(공)학 석·박사급 이상의 인재들로 구성된 최민 총괄팀장 이하 추진단의 소속 직원들이 5개월 간 학습자중심교육방법으로 대학교육의 혁신적 방안을 도출하고자 20여회의 프로토타입 시행착오를 걸쳐 완성했다.

당일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 테스트베드 시현에 참석한 홍성경 교무처장은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에 들어간 기술적 요소들을 다양하게 유형화시켜 대학의 여러 강의실에서 <온·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이 실현과 WITH COVID-19시대에 안전한 강의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세종대는 코로나 19 감염 위기속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안을 찾아내는 위기(爲己) 발현으로‘창조하라! 세종처럼!’이라는 대학의 슬로건을 실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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