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4일 인천대에 관련공문 발송…재선거 통해 재추천해야

▲ 이찬근 인천대 총장후보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교육부가 인천대에서 요청한 이찬근(63·무역학부 교수) 인천대 신임 총장후보 임용제청에서 인사검증에서 탈락했다며 총장후보를 다시 선정해 교육부로 추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교육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는 지난 22일 이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에서 임용제청 결격사유를 발견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사위 의견을 반영해 이 후보의 임용제청을 청와대에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립대학법인 총장은 법인이사회가 추천한 후보 1명에 대해 교육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4일 임용제청 여부를 정해 인천대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며 “임용제청 거부사유는 이 후보에게만 알렸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현 조동성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8일 이후 양운근 교학부총장의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인천대 관계자는 “학교 재선거 절차를 규정해 놓지 못해 총장후보 선정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총장후보선거를 다시 치러 교육부에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올 상반기 총장선거 예비후보자 5명에 대한 구성원 투표결과와 평가점수를 반영해 이찬근 교수 등 3명을 법인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이 중 이 교수를 후보로 정해 지난달 4일 교육부에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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