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학생 등록금 환블요구에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전례 없는 위기에는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U's Line DB]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와 대학이 결정을 못내리는 대학생 등록금 환급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은 코로나 사태에 아르바이트를 못 구해 등록금 마련에 힘든 상황이고, 대학은 원격수업이지만 운영지출은 그대로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근거를 댔다.

박 의원은 "한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 국민의 75%가 학생들의 등록금반환 요구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학생의 86%가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하거나 감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아무런 대답이 없다보니 학생들은 이제 소송준비에 돌입했다”고 제기했다.

박 의원은 "대학교육협의회가 제안한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장학금을 사용하는 방법이라든지, 충분히 실현가능한 방안들을 국회가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해법은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는 쉽지 않지만 국회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말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가 전례 없는 위기이다보니 대응방안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과거의 틀에 갇혀있는 것이 될 것이다.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글을 맺었다.

박광온 의원은 1984년 MBC에 입사해 도쿄특파원, 통일외교부 부장, 정치국제에디터, 논설위원, 보도국장 등을 거쳐 2011년에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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