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절반 3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대학 졸업후 2년뒤에 취업하고 있는 경우 73%이며, 이 중 절반은 30인 기업미만에 취업을, 21%가 지인의 인맥 취업을, 소득수준은 공학계열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규직 비율은 67.3%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8일 이 같은 통계의 '2018년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결과를 발표다. 조사대상은 2016년 8월과 2017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한 1만8000여명을 표본이었으며, 이 기간 대상자는 졸업생수인 총 51만2000여명이다.

조사기간에 대졸자의 73.3%(37만5558명)가 취업을 한 경우였고, 실업자는 8.4%(4만29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18.3%(9만3712명)로 조사됐다.

취업 방법 조사결과 '채용시험'이 32.8%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 구직사이트'라는 응답이 24.0%, 다음으로는 '가족, 친지 및 지인의 소개나 추천 12.0%, 학교(학원) 선생님 소개나 추천(9.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맥을 통해 일자리를 갖는 경우가 21.6%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나타났다.

전공별 월평균 소득은 공학계열 졸업자 246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약계열 244만6000원, 사회계열 229만5000원, 인문·교육·자연계열 200만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예체능 계열 졸업자는 179만6000원으로 다른 전공계열 졸업자에 비해 낮은 소득수준을 나타냈다.

일자리 산업별 분포를 살펴보니 제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평균 1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14.4%, 교육서비스업 14.1% 등으로 조사됐다.

4년제 대졸자 경우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평균 16.0%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제조업(21.1%), 여성은 교육서비스업(19.9%)의 종사자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인 미만 사업체에서 종사하는 비율이 47.9%로 가장 높았다. 30~299명 사업체 종사 비율은 31.3%, 300명 이상 대기업에서 종사하는 비율은 21.0%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52.8%)이 남성(42.8%)보다 30인 미만 사업체에서 일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 종사 비율은 남성(24.1%)이 여성(17.9%)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비율은 67.3%로 조사됐다. 남성의 정규직 비율(71.5%)이 여성(63.4%)보다 8.1%포인트 높았다.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정규직 비율은 68.8%로 2~3년제 대학 졸업자(63.9%)보다 4.9%포인트 더 높았다.

월평균 근로소득은 224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250만7000원으로 여성(198만8000원)에 비해 월평균 51만9000원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대학 졸업자가 233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4년제 대졸자가 233만3000원, 2~3년제 대졸자가 206만5000원 순이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