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23일까지 전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수업 전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사진출처 : 하바드대 홈페이지>

[U's Line 유스라인 온라인팀] 미국 하버드대 등 여러 대학이 기숙사를 폐쇄하고 전체 강좌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회의는 최소화하는 등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미국 방송국 CNBC는 비대면 강의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교실과 강당, 기숙사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의 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오는 23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버드대 홈페이지에는 집으로 돌아갈 상황이 안 되는 학생들은 하버드대의 재정지원사무소와 상의하라고 게시돼 있다.

프린스턴대학도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오하이오 주립대 총장도 이달 말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러큐스 대학은 학생들에게 코로나19가 뉴욕 주 전역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감안해 오는 13일부터 적어도 오는 30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소재 워싱턴대는 지난 주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보건부는 10일 오전 기준 하버드대가 위치한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건, 추정환자가 40명이라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249명이 모니터링을 받거나 격리 중이다.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최소 755명이 감염되고 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