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학 신종 코로나 감염증 차단 대응회의

▲ 7일 충북도내 12개 대학총장과 충북도지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 대응 간담회를 갖고 중국 유학생 기숙사 격리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 : 충북도>

충북도-대학 빠른 간담회 12개 대학 시행 돌입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충북도가 대학과 공조속에 충북도내 12개 대학에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들에 대해 전원 학내 기숙사 격리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충북도내 대학총장들은 중국인 유학생 전원 기숙사 수용 등 감염병 확산 차단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충북도는 지난 7일 진천 혁신도시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충북도내 18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5일 교육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대응을 위한 대학 지원계획'에 대해 충북도와 도내 대학간 연계·협조 방안을 모색했다.

충북도 전체 중국 유학생중 85% 아직 중국에

충북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국인 유학생 입국자 상시 모니터링·정보 공유 ▲기숙사 및 자가격리 대응 매뉴얼 마련 ▲감염상황 대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학내 다중 이용시설 방역 철저 ▲다중밀집 행사 자제 등을 대학에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강동대, 건국대, 꽃동네대 등 6개 대학을 제외한 12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9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25명으로, 충북도내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12개 대학 2천200여명으로 이중 350여명이 현재 충북에 거주하고 있고, 1천850여명은 중국에 체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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