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주요현안 논의...'교육부의 대화'서 총장 불만 표출 예상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사총협·김인철)가 15일 오전 10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23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기총회에서 논의될 주요의제는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 정시 확대를 비롯한 대입제도 개편, 고등교육 규제 완화와 재정확충,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와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주요 현안이다.

또한 사총협이 조사의뢰한 사립대학 발전방향 도출에 대해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의 '사립대학 현황 및 발전방향 의견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이어 대학운영 우수사례 공모전과 김창경 한양대 교수(전 교육부 차관)의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 특강도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교육부와의 대화'를 갖을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와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입제도 개편, 고등교육 재정 확대 등 고등교육 주요현안에 대해 총장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국대학교입학처장협의회는 지난 1일 2022학년도 수능위주 정시 전형 30% 이상 등 권고 시행 전 정시 확대 재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밝혔고,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국)장 협의회도 7일 "정부는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을 폐지, 일반 재정지원 확대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밝힌 정책과 상충하는 입장을 사립대가 공식적으로 밝혀 총회 ‘교육부와의 대화’에서 총장들의 불만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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