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명지대가 고교생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명지대학교는 ‘2019년 건축대학 여름 건축캠프(CAMUP CAMP)’ 행사가 지난 7일~9일 2박 3일간 자연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15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돼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행사다.

건축캠프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교생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명지대 건축캠프는 건축대학 학생회를 중심으로 재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멘토로 참여하여 참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소영 기획단장(건축학전공, 16학번)은 “올해는 ‘극한 상황(협곡, 해수면상승, 정글, 인구증가, 씽크홀 등)에서의 건축물 설계’를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장소와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해결방법으로 설계 아이디어를 구체화해가는 경험을 통해 건축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번 건축캠프는 △건축대학 교수 강연 △구조모형실험(지진 상황에서의 초고층 모형제작 및 실험) △스터디모형제작 △평면스터디 △설계프로그램 △전시 및 발표 등 실질적인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실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매년 건축에 대한 열정을 가진 많은 고등학생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참가학생들은 구조모형 제작과 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하여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배우고 건축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었다. 표재성 학생(진위고 3학년)은 “건축전공이 무엇을 배우는지와 구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극한 환경에 적합한 건물을 설계하고 만들어 볼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멘티 또는 멘토로 참여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장영순 입학처장은 “건축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서 실제로 어떠한 공부를 하는지를 미리 체험함으로써, 이번 캠프가 전공 선택에 확고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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