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규 14개교++α 발표

▲ 대학의 재정압박으로 LINC+사업선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단게 평가에서는 14개 대학이 선정될 예정이며, 지역연계 사업발전 가능성이 평가의 주요지표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한남대에서 열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설명회 모습.<사진출처 : 충청비즈>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2019∼2021년 3년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에 지원되는 LINC+사업 2단계평가 최종결과가 오는 10일 발표된다.

1단계 평가에서 탈락한 14개 대학과 신규대학이 경쟁을 펼쳐 14개(+α)대학이 추가 선정된다.

1단계 평가 탈락대학은 ‘산학협력 고도화형’ 평가에서 고려대, 동국대, 건양대, 공주대, 동신대, 조선대, 강릉원주대, 금오공대, 부경대, 창원대 등 10개 대학이 고배를 마셨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평가에서는 명지대, 인하대, 남부대, 대구가톨릭대 등 4개 대학이 탈락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4월초부터 추가지원 대학간 평가가 이뤄졌다.”며 “각 권역별 선정대학이 예고돼 있지만 신규 신청대학간 경쟁이 치열한데다 1단계 탈락대학도 재도전장을 던진 상태라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말을 건네 들었다”고 말했다.

2단계에서는 산학협력고도화형에서 수도권 2개교, 충청권 2개교, 호남제주권 2개교, 대경강원권 2개교, 동남권 2개교 등 총10개교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서 4개교 등 14개교(+α)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수도권

2개교가 선정될 산학협력고도화형 수도권역에서는 기존 LINC사업 수행대학인 광운대 등 10개 대학과 1단계에서 탈락한 고려대·동국대가 재도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단계평가 발표에서 가톨릭대·경희대·국민대·단국대·성균관대·아주대·한국산업기술대·한양대(서울)·한양대 ERICA 등 9개교가 지원이 유지된 상태다.

수도권 S대 관계자는 “어느 재정지원사업 때보다 수도권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다. 우리 대학의 역점 추진해오는 과제상 LINC+사업에 강점이 있다고 본다. 게다가 2년전부터 지표관리를 충실히 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LINC+사업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단계평가와 비교평가>

▲충청권

충청권에서는 7~8개 대학이 경쟁하는 구도다. 단계평가에서 건국대 글로컬·대전대·선문대·충남대·충북대·한국기술교육대·한남대·한밭대·한서대가 2단계로 진입했다.

충청권 H대학 관계자는 “대학 특성상 지역과의 충실한 연계에 사업계획을 맞췄다. 국립대라는 보수적 이미지를 깨고 파격적인 사업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호남·제주권

호남·제주권에서는 4~5개 대학 정도가 사업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남대·전북대·전주대·제주대·호남대가 2단계 진입이 확정된 상태다.

▲대경·강원권

대경·강원권에서는 탈락한 대학을 포함해 4개 대학 정도가 경쟁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신청대학중 D대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재정지원사업을 포함해 LINC+사업마저 선정되면 재정지원사업 5관왕 타이틀을 거머쥐는 상황이다. 가톨릭관동대·강원대·경운대·경일대·계명대·대구대·안동대·연세대 원주·영남대·한림대 등 10개 대학이 1단계평가를 통과했다.

▲동남권

동남권은 3개 국립대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동남권 대학의 지주인 부산대의 재진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대·경상대·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울산대·인제대··한국해양대 등 9개 대학이 단계평가에서 지원이 유지됐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수행 대학이 산학협력 고도화형 지원에 쏠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형별 중복신청이 불허되면서 기존 수행대학의 재선정 확률이 높아졌다는 예측이 나온다.

LINC+ 2단계 사업은 산학협력 고도화형이 대학당 평균 35~38억원,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이 대학당 평균 10~12억원 규모다.

교육부 관계자는 “1단계평가에서는 실적과 성과위주에 평가방점이 찍혔다면 비교평가에서는 향후계획에 배점이 높아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기반기술과 대학의 특징적 산학협력사업을 지역과 어떻게 연계발전해 나갈 것인가가 주요한 평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INC+사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해 지역산업 혁신을 지원하고 현장 적응력 높은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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