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서울시-관악구청 본격 협의

▲ 서부선 경전철 예상노선도

[U's Line 유스라인 이수림 기자] 경전철 서부선을 서울대 내로 연장이 추진된다.

최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정문에서 서울대내까지 서부선 경전철선 연장 도입을 건의했다. 경전철선 연장은 학내 구성원의 편의를 위해 전철을 학교내 문화관(73동)을 역으로 설정해 추진되고 있다.

경전철 연장이 본격 논의 된 배경은 지난 2월 서울시가 본래 서울대입구역이 종점이었던 경전철 서부선을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전철 학내 도입 논의가 재개됐다.

서울대 기획과 한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의 편의를 위해 경전철을 학교내로 연장하려 고 계획하고 있지만 여러 사안이 엉켜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서울대는 관악구, 서울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서부선 학내 연장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다”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학교내 교통문제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과거에도 서울대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전철 신림선 학내 연장을 추진했으나 사업비 분담 문제를 서울시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논의가 불발된 바 있다.

은평구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서부선 경전철이 서울대정문 앞까지 연장돼 신림선경전철과 연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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