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전문대학, 평생교육사업 지원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올해부터 전문대학에도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학위과정이 개설된다.

올해부터 만 30세 이상 성인 학습자들의 대학 학사제도를 지원하는 대학이 전문대학까지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오늘(12일) 밝혔다.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대학이 성인 학습자를 위한 학사체계를 마련하도록 지원해 '선취업 후학습'을 활성화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됐다.

성인 학습자 교육과정은 대학이 수능 점수 없이 성인 학습자 맞춤형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교육과정을 마친 성인 학습자는 해당 대학의 학위를 받는다.

교육부는 올해 일반대학 20곳과 전문대학 6곳 등 총 26개 대학을 정하고 예산 234억 원을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직업교육에 특화된 전문대학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 전문대학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1년 단위 지원사업에서 4년 단위의 다년도 지원 사업으로 바뀐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위과정이 보통 4년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점검하기 위해 다년도 사업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일반대학과 수도권 소재 전문대학의 경우 성인 학습자 모집에 만 30세 이상 성인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산업체에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은 만 30세 미만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

비수도권 전문대학은 만 25세 이상 성인도 지원할 수 있다.

올해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참여 희망 대학의 신청을 받아 오는 4월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지원사업의 성인 학습자 모집은 2020년 대학전형부터 이뤄진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령기 학생 수 감소와 상반하여 나타나는 성인의 계속 교육 수요와 선취업 후학습 수요도 갈수록 증대될 것이다"라면서 평생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필수적인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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