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문가와 함께 산학협력 해외봉사

오소혜 기자l승인2019.02.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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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부산대의 해외봉사 활동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해 새로운 결실을 맺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태국한국교육원(원장 김주연)과 협력해 태국 촌부리의 촌깐야누쿤학교와 부라파대학교에 「제27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 해외봉사단」을, 방콕 맛타욤왓넝캠학교에 「제27기 부산대·부산교대 연합해외봉사단」을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일까지 각각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한글과 한국 전통문화 및 4차 산업혁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학센터 리모델링, 건강계단 설치, 벽화 제작 등의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부산대의 올해 27번째 해외봉사는 기업체와 산학협력으로 추진된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11월 건설·인테리어 업체인 장인A&C와 해외봉사활동에 관한 산학협력 MOU를 맺은 뒤 처음 시행됐다.     

박강현 단장(화학과 교수)을 포함해 부산대 32명, 장인A&C 기업체 소속 3명의 전문가 등 총 35명은 태국 촌부리에 위치한 촌깐야누쿤학교에 파견돼 현지 중·고등학생 181명에게 한글, 태권도, 전통음악, 미술, K-Pop 댄스, 드론 메이킹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설립된 지 20년이 지난 촌부리 부라파대학교 인문사회대학 9층에 위치한 ‘한국학센터’를 한국적으로 리모델링해 1월 31일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기도 했다. 이번에 파견된 장인A&C 직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고, 부산대 학생들은 장식장, 칠판, 평상모형 보조좌석, 솟을대문 등을 제작해 참여했다.      

한국학센터 리모델링이 지난 여름 1차 작업에 이어 이번에 최종 완료됨에 따라 한국학센터에서는 보다 나은 설비를 갖춘 한국적인 시설에서 한국과 한국 전통문화를 배움으로써 교육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27기 부산대 해외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대학 간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부산대·부산교대 연합해외봉사단」(단장 김현민·수학과 교수)을 파견했다.       

부산대 27명, 부산교대 6명 등 3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맛타욤왓넝캠학교에서 중·고등학생 156명에게 한글, 전통음악, 미술, K-Pop 댄스, 3D 프린터, 드론 메이킹, 태권도 교육 등 현지 요청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뿐만 아니라 맛타욤왓넝캠학교의 한국어 전공교실 건물 1~4층에 건강계단을 설치해 건강도 배려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장치를 마련했으며, 아세안 교실과 한국어 전공교실 외벽 8면에 아세안 국가의 상징 및 한국의 여행지 벽화를 그려 넣어 한국과 아세안 국가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산협협력 봉사단과 연합해외봉사단은 파견 전 두 달 이상을 부산대 V-Space에서 연습과 교구제작 등에 매달렸으며, 주 5일, 1일 6시간 이상을 완벽한 교육과 공연을 위해 준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특히 이번에 봉사단을 만나 심화교육을 받은 태국 학생들은 3D 프린터와 드론 메이킹 관련으로 현지 학교의 공식 승인을 받아 교내에 동아리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부산대 봉사단은 부라파대학교 부속학교 개교 2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여 현지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주연 태국한국교육원장은 “지난 여름에 이은 부산대의 두 번째 봉사활동은 태국 현지 학교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국학센터 리모델링이라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완성해 현지 한국어 및 한국문화 전파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근모 부산대 학생처장은 “부산대 해외봉사단은 다른 봉사단이 가지 않는 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새로운 결과를 이끌고자 노력해 왔다”며 “현지에 파견돼 있는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소통 프로그램을 만들고, 현지의 눈높이에 맞게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들을 충분히 해내고자 앞으로도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나눔과 실천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소혜 기자  sohye@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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