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교육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계획의 효율성과 대학재정을 고려해 대학혁신지원사업 대학별 지원금 규모를 1월말 이내 통보, 혁신지원사업비 80% 미리 가배정 형태로 2월중에 조기집행, 나머지 20% 혁신사업계획서 기준으로 내년초에 지급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최종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로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2월말까지는 대학혁신사업 사업계획서를 대학별로 제출받아 3월중 사업계획서 컨설팅을 실시하고 4월에 대학혁신협약체결과 사업비를 교부할 계획했었으나 실제적인 사업계획서가 될 수 있도록 대학별 지원금액을 1월에 통보하고, 효율적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비를 2월에 조기집행한다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대학재정 압박을 고려해 조기집행하기로 한다는 것이 도는 이야기의 골자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별 지원금은 최소 10억원에서 최대 70억원으로 예상되고, 금주내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며 “대학들이 지원금에 기준하는 알찬 사업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1월말내로 대학별 지원금 규모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원금 범위 80%내에서 2월 조기집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학·전문대학 2019년 혁신지원사업 지원비는 포뮬러(재원배분산식) 지표 80%와 혁신사업계획서 평가로 20%가 결정된다. 또한 내년초에 지급될 사업비의 20%는 올 2월말까지 제출하도록 돼 있는 혁신사업계획서의 사후평가와 시간강사 고용안정성을 평가해 대학별로 지원금을 차등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혁신지원사업비는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따른 자율협약형지원(Ⅰ유형) 131곳 대학, 역량강화형지원(Ⅱ유형) 12곳 대학에 지급된다. Ⅰ유형에는 5350억원, Ⅱ유형에는 296억원이 지원된다.

전문대 사업비지원은 자율협약형(Ⅰ유형), 역량강화형(Ⅱ유형),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Ⅰ유형 87개학에는 2610억원, Ⅱ유형 10개 대학에는 130억원이 지급된다. 또한 Ⅲ유형 후진학 선도형은 15개 대학을 선정해 150억원(대학당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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