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순두부 만들고 제기 차며 한국전통 문화 배워요”      

가천대학교는 지난 2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보릿고개 마을에서 ‘외국인 유학생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날 문화체험 행사는 가천대에서 유학중인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케냐 등 6개국 출신 학부, 대학원, 한국어학원 유학생 80명이 참여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원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맷돌을 돌리며 순두부를 만들고 인절미떡을 메치며 한국 전통 음식문화를 맛봤다. 이와함께 지게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고 계란꾸러미를 제작하며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필설비(22·여·경영3·중국)씨는 “유학생 친구들과 함께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사귄 유학생친구들과 한국문화를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경진 가천대 국제교류처장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공부한 유학생들이더라도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 등을 접하기 어려워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오늘 행사가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유학생활에 지친 마음을 치료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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