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세종대 물리천문학과가 천체관련 콜라보레이션 학회를 개최한다.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6월 18일에서 22일까지 세종대 물리천문학과가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SDSS-IV Collaboration Meeting)를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4 콜라보레이션 학회는 매년 개최되는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가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학회이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는 천문 분야의 가장 큰 관측 프로젝트(서베이)로 천문학 관련 거의 모든 연구 분야를 섭렵하고 있다. 알프레드 P. 슬론(Alfred P. Sloan) 재단과 미국 과학재단(NSF), 미국 에너지국 등의 지원을 받아 2000년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상에 보이는 모든 천체를 관측하고 우주의 3차원 지도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천문 우주학 프로젝트이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 학회지로 매년 소속 회원 연구소와 대학 중 하나가 선정된다. 2016년에는 미국 위스콘신 주의 매디슨, 2017년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렸으며 올해 세종대에서 학회가 열려, 기념비적이라 할 수 있다. 세종대는 2014년 유일하게 국내대학으로 SDSS 준회원으로 등록됐다. 세종대 물리학과 로시 교수의 역할이 컸고, 이번 학회도 로시 교수의 진두지휘 하에 개최된다.

학회는 3일간의 본 세션과 분과 세션 그리고 2일간의 개별 그룹 회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의 관측 데이터를 토대로 수행한 연구 성과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신규 논문도 발표된다. 또한 현재까지 진행된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4의 관측 성과가 소개된다. 그리고 향후 관측 계획 및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회원 뿐만 아니라, 비회원까지도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등록 절차 등은 http://www.sejongcosmogroup.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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