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세종대 송지현 교수 연구팀이 106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생활밀착형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피해 절감을 위한 선진형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는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 교수 연구팀이 기후 변화대응 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란 휘발유나 페인트 신나 등의 유기용제를 지칭한다. 상온에서 쉽게 공기 중으로 휘발되어 오존과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발암성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시설(인쇄, 세탁, 음식, 미용, 도장 등)에서 다량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발견돼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송 교수 연구팀은 소규모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원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저감시키는 방법을 모색한다. 즉 업소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량과 오존생성과의 상관성을 규명하여 업소에 적용가능한 보급형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신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개발 중인 전기화학적 저온산화법, 흡착원천소재 및 가스분리공정, 흡착산화와 나노금속촉매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의 연구성과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신기술 상용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신기술이 기업으로 이전이 되면, 기업의 발전과 동시에 관련 분야 고용도 활성화될 것이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술개발로 인한 기업발전과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관련 분야 고용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말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장을 위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정치를 설치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그리고 안정성도 확보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이용이 수월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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