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총장 조인원)는 교과부로부터 본·분교 통합 승인을 받고 내년 3월부터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1999년부터 학문단위를 이전하거나 합치는 등 중복되는 학과를 없애고 캠퍼스간 전과 허용, 입시요강 단일화 등으로 통합을 준비해왔다.

서울캠퍼스는 인문·사회, 의학,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중심으로, 국제캠퍼스는 공학·응용과학, 현대예술, 체육 등 응용학문 위주로 특성화하고 학교 행정을 효율적이고 탄력 있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캠퍼스 통합으로 학문간 융ㆍ복합과 교류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을 인문사회ㆍ이공 계열로 단순하게 나누지 않고 국제화라는 목적에 걸맞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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