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3만원으로 카이스트 다음으로 많아

금강대의 장학금 혜택이 국내 최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대학정보정기공시 자료에 따르면 금강대의 지난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은 1,343만 5,000원으로 국내 194개 대학 중 카이스트(1,457만 5,000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방 사립대인 금강대의 장학금 혜택 수준이 전체 학생 학비를 면제해 주는 국립 카이스트와 거의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장학금 3, 4위에는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와 유니스트(울산과기대)가 각각 올랐다. 지스트는 662만 4,000원, 유니스트는 650만 8,000원, 5위는 사립인 포스텍으로 530만 3,000원이었다.

한편, 조사 대상 전체 대학 194개의 지난해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37만원으로 2009년(132만 원)보다 5만 원,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140만 원)가 사립대(137만 원)보다 다소 많고, 수도권 대학(148만 원)이 비수도권 대학(131만 원)보다 높았다.

한편, 금강대는 학생 1인당 장학금이 2009년 전국 1위, 2010년 전국 3위에 이어 이번에도 전국 2위 등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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