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사학발전협의회'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15일 오후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말 사학 발전 공동선언문'에 서로 합의했던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오른쪽)과 이승훈 사립대총장협의회장.<사진제공:조선일보>

[U's Line 오소혜 기자]교육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사학발전협의회'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15일 오후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사립대학이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것을 계기로 사립대학과 교육부가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데에 따른 것이다.

이진석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과 김성익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이 협의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부위원장은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이, 위원은 교육부 소속 담당과장 3명과 대학 소속 처장급 4명이 임명됐다.

15일 제1차 회의에서는 학생·재정·교무 등 분야별 협의 창구 마련, 대학 평가 부담 완화 방안, 비리 대학 제재의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대학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과 관련해 가해자 엄중 조치, 예방책 마련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와 사립대학이 정기적으로 만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등교육 현안 및 정책에 대해 협력·소통하여 사립대학이 국민의 신뢰를 받고 국가성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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