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방분권 R&D포럼 개최

▲ 사진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U's Line 곽다움 기자]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강서구갑)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와 공동으로 'R&D지방분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장 부산대학교 전호환 총장은 "수도권 대학과 KAIST 등의 특별법인 대학과 현저히 차이가 나는 지방 국립대학의 열악한 재정지원이 우선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고 "지방분권 시대에 지방살리기에 지역거점대학의 역할과 기능은 매우 다양하다"고 제기했다.

홍봉희 한국정보과학회장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서 지방분권형 R&D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R&D에서 지방현안, 지역산업, 지방 이전 공공기관에 관련된 R&D가 지방에 일괄 이양될 때 이를 수행할 지역대학의 역할은 매우 커질 것"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대학의 R&D를 통해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가 양성되고 필요한 과학기술이 공급돼 지역산업이 육성된다"며 "지방이전 공공기관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가 지역산업체가 공급할 수 있을 때 지역에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수의원은 "이제 중앙정부가 지역발전을 해줄 것을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지역주도로 지역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지역공동체가 혁신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앙부처 R&D중에서 지방이전이 가능하고 효과가 큰 지역 R&D 발굴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의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위기, 지방 전통제조업 위기로 인한 일자리 감소, 태풍, 지진, 조류독감, 구제역, 선박전복 사고 등 지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효과적인 지방 분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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