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군 놓인 학생 파악, 개인상담·심리적 개입 통해 선제적 조치

[U's Line 곽다움 기자] 서경대가 신입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경대학교는 최근 서경대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에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을 파악하고 돕기 위한 SKU F-CAR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SKU F-CARE 프로그램은 ‘다면적 인성검사(MMPI-2)’ 등 심리검사를 통해 신입생들의 자기이해 증진을 돕고 심리적 지원 체계가 필요한 학생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겸해 실시할 예정이며 4월 중으로는 분석 작업을 마치고 개별통지와 상담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 동안 진행된 신입생 CREOS 캠프에 진로·심리상담센터의 전임상담사를 투입, 신입생 1,378명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신입생의 약 11%인 154명이 위험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나 1:1 개인 상담과 연계하여 심리적 개입을 진행했다.

2016학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 SKU F-CARE 프로그램은 위기 학생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기 위해 마련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서경대는 전담지도교수제도를 운영해 학과별 전담교수들이 신입생 상담에 나서고 있다. 전담지도교수제도는 교수가 학생 한 명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담하며 수업, 개인 신상, 진로, 취업, 휴·복학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평생지도교수제도를 말한다. 신입생은 학생포털시스템에 접속해 자신의 전담지도 교수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민미희 서경대 진로·심리상담센터장은 “대학은 학생들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학생 행복은 대학의 기본적 책무이자 학생과 대학의 경쟁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또, “SKU F-CARE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신입생이 보다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경인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 체계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신입생 대상 집단 심리검사 프로그램 외에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와 심리 검사를 통해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 탐색을 돕고 있으며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진로·심리상담과 다양한 주제의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심리적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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