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학생들 “교육부의 미온적 태도” 비판

[U's Line 오소혜 기자]교육부는 한국외대 김인경 골프 프로의 ‘학점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지난해 체육특기자 학사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발표한 프로 입단자 출결관리 및 성적부여 부적정 기준 및 운영지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병구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 과장은 “U's Line에서 지적한 프로입단이나 프로선수 활동을 하는 경우는 공결과 학점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맞다”며 “한국외대 건은 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며 검토시간은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외대 부당학점 의혹에 대해 교육부와 학교가 주고받은 공문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다만 내주쯤 공문을 비대위 학생들에게 제한적으로 열람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학교 측이 알려왔다고 총학 비상대책위 관계자들이 전했다.

그동안 총학 비대위는 현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의 부당학점 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교육부에 감사와 실태조사를 수차례 촉구했으나 교육부는 아직도 조사중이라는 미온적인 태도만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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