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올해 취준생들이 취업목표 업종으로는 인문·어학계열 전공자 경우 ‘교육·서비스업’을 취업목표로 하고 있다는 응답이 22.5%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계열은 ‘유통·무역업(25.9%)’과 ‘금융업(21.7%)’이 가장 높았다. 이·공학계열은 ‘IT.정보통신업’이 19.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18년 취업준비생 1459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을 조사해 발표했다.

취업 희망직무분야는 인문계열 경우 ‘인사.총무직(24.6%)’이 가장 많았으며, 예체능계열은 ‘디자인직(32.3%)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외에 경상계열은 ‘인사·총무직(231.%)’과 ‘재무·회계직(22.6%)’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사회과학 전공자의 경우는 타 전공에 비해 ‘마케팅직(14.0%)’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공학계열은 ‘연구개발직(24.4%)’. “생산·기술직(19.5%)’, ”IT·시스템운영직(17.0%)’ 등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높았다.

취업준비생이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도 취업목표 기업별로 차이가 나타났다.(*복수선택)중 공기업을 취업목표 기업으로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복지제도(67.5%) △안정적인 고용상태 때문이란 응답이 39.1%로 타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외국계 기업 취업 희망이유는 △좋은 기업문화(40.1%)와 △해외 근무 기회(38.8%)를 꼽았다.

대기업 취업준비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60.3%) 때문이란 응답이 가장 높아 차이가 났으며, △복지제도(53.3%)와 △기업 인지도(37.7%) 때문에 대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중소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경우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 위해서(45.8%)와 △근무경력을 쌓아 이직하기 위해서(41.0%)란 이유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취업문턱이 낮을 것 같아서(34.1%)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한편, 올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2천876만원으로 집계됐다. 최종학력(*2018년 졸업예정 포함)별로는, 대학원졸 취준생 희망연봉이 평균 3천2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년대졸 2천950만원, △2.3년대졸 2,747만원, △고졸, 2,635만원 수준이었다.

취업목표 기업별 희망 연봉 수준도 차이가 있었는데, 대기업 취준생의 경우는 평균 3천105만원을, 중소기업 취준생들은 평균 2천646만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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