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세종대와 서울시가 대학 연계 시민대학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대학교는 지난 11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대학연계 서울시민대학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승억 세종대 부총장은 ‘대학연계 시민대학’의 운영과 관련해 서울시와 상호 협력하고, 서울시민이 세종대 캠퍼스 내에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들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협의했다.

‘대학연계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에서 강사료 지원, 수강생 모집, 홍보 등 교육과정 운영기획 총괄을 맡고, 대학에서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 구성, 대학 내 강의실 등 편의시설 제공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대학의 자원과 서울시의 재정지원 등 공동 노력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훌륭한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향후 서울시와 협력하여 세종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세종대학교가 모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배움터가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대학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연계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소재 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에게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서울시가 지난 2013년 6월부터 3개 대학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7년 9월까지 23개 대학에서 365개 강좌, 6만 여명의 시민들이 무료로 학습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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