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평가 재정지원 완전해제돼 수시모집 공격적으로 전개

▲ 수원대가 대학구조개혁평가 이행점검에서 재정지원제한이 완전해제되면서 어느해 보다 공격적인 수시모집 전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적성고사는 지난해 단계별 20배수이내에서 응시 자격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U’s Line 오소혜 기자]대학구조개혁평가 후속 맞춤형 컨설팅 2차년도 중간이행 점검에서 재정지원제한이 완전 해제된 수원대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선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며, 서류제출마감은 20일(수)까지다.

올해 수원대의 모집전형에서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적성)의 경우 지난해까지 단계별로 20배수 안에 포함돼야 적성고사를 치를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단계별이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적성고사를 치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수원대의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1,421명이며, 선발방법은 크게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적성고사, 학생부, 면접고사), 실기위주(실적), 전형(특기자 및 실기우수자)으로 구분된다.

또한 전자재료공학부의 나노재료가 전자물리로 전공 명칭이 변경됐고 수학과와 응용통계학과가 데이터과학부로 통합됐다. 전년도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13개 학과, 48개 전공에서 9개 단과대학, 21개 학부, 11개 학과, 48개 전공으로 바뀐 것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학생부위주(교과)에서 일반전형(적성), 국가보훈대상자, 사회배려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출신자전형을 학생부 60%+적성고사 40%로 선발한다. 일반전형(학생부)전형은 학생부성적 100%로 선발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미래핵심인재전형을 학생부 70%+면접고사 30%로 선발한다.

이외에 실기(실적)위주에서는 반영비율 변경 및 신설된 전형이 있다. 미술특기자는 학생부 10%+면접고사 30%+실적 60%로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체육특기자는 학생부 10%+면접 30%+실기 30%+실적 30%로 실기 부분이 추가됐다. 각 예체능실기전형은 학생부 30%+실기 70%로 선발한다.

현장 중심교육의 문화콘텐츠테크놀러지 전공 실기우수자전형은 학생부 40%+실기 60%로 선발하지만 금년 신설된 체육실기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실기 30%+실적 40%로 선발하고 음악실기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실기 70%로 선발한다.

임진옥 수원대 교무입학처장은 "전공별이 아닌 학부별로 모집하고 전년과 동일한 '안정적인 전형요소 반영비율'로 지원자 혼선을 최소화했다"며 "모든 전형이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형별 시험일자만 겹치지 않는다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임 처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지 않으며, 교과 성적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지원이 유리한 대학"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 처장은 “일반전형(적성) 575명, 국가보훈대상자 12명, 사회배려대상자 35명, 농어촌학생 87명, 특성화고출신자전형 32명으로 모집하며, 지원 시 적성고사를 치르게 된다. 별도 준비 없이 수능을 준비하는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응시할 수 있다”며 “적성고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은 시간안배”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