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끼, 세계적인 캐릭터 브랜드로 만들 터"

안경회 (주)옥토끼 이미징 대표 곽다움 기자l승인2017.08.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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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회 (주)옥토끼 이미징 대표

1. 옥토끼 우주센터를 세계 3대 문화 브랜드로 만들고자 하는 이유와 회사 미래비전과의 관계가 있는지.
이런 생각을 했을 때는 전 세계 유명한 캐릭터 브랜드가 월트 디즈니와 산요의 헬로키티가 있었다. 내가 평소에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3번째가 될만한 마땅한 캐릭터 브랜드가 없는 거다. 그래서 우리 회사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한국에 디자인 역량이 뛰어나신 분들이 굉장히 많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텔링만 제대로 구성한다면 좋은 브랜드를 탄생시킬 것이라 생각한다. 작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캐릭터 브랜드 제작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이 행복해진다면 좋을 것 같다.

2. 건축모형, 콘텐츠 제작 사업에서 전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처음에는 모형 제작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단순히 건축 모형만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관 모형을 제작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 전시관 건축 의뢰가 많이 들어오곤 했다. 의뢰를 받고 실제 공사를 진행한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조금만 디테일하게 일 처리를 하니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는 거다. 이런 점들을 콘텐츠와 연관시켜서 본격적인 업무를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때 마침 금융 위기가 터져서 건설업계에 엄청난 위기가 있었다. 어쩌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참에 새로운 길을 도전해보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옥토끼 이미징’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브랜드 통합 작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3. 사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그러나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일을 하면서 힘든 건 클라이언트와의 조율 과정이다. 우리가 재창조해낸 콘텐츠들과 설계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면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세심하고 꼼꼼하게 많은 요구들이 오가기 때문에 가끔은 그런 부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4. 본인만의 사업 원칙이 있다면.
따로 원칙은 없다. 그냥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거다. 점점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끊임없는 기술 발전에 따라가려면, 그만큼 사고도 빠르게 발전해야 한다.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편안한 삶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저 우수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조직을 제대로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원칙이 있다면 현장에서는 최대한 꼼꼼하게, 최상의 퀄리티를 가진 작품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하는 것 아닐까.

5. 디자인 관련 직종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춰야 할 소양이 있다면.
디자인은 수없는 반복 작업과 밤샘을 통해 이뤄지는 결과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에 대한 열정이 필요하다. TV를 통해 보여지는 것들은 과장된 것들이 많다. 현실에서의 디자인 업무는 정말 힘든 직업 중 하나다.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을 찾고, 변화를 꿈꿔야 하고, 카피나 이름 정하는 것 하나에도 목숨을 걸고 일해야 하는 것이 디자인 분야다. 혹시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관련 직종에서 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꾸준한 공부를 통해서 계속 발전해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일을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전시한류’의 선두를 목표로 하다, ‘옥토끼 이미징’
기술-자연-사람의 조화…자연친화적 디자인 강조

차별화된 전시기법을 통해 ‘옥토끼 우주센터’라는 창의적 혁신을 일으킨 ‘옥토끼 이미징’은 기술과 사람, 자연이 조화를 이뤄 균형 있는 전시 문화 공간을 제작하는데 앞장서는 디자인 기업이다. 최근 완도 해조류 박람회의 전시 콘텐츠 연출을 통해 국내 전시 연출 분야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한 이 기업은 기존에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한 전시 설계를 통해 ‘옥토끼 이미징’만의 독보적인 전시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옥토끼 이미징의 대표 전시관, ‘옥토끼 우주센터’

옥토끼 이미징은 ‘옥토끼 우주센터’에서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을 찍었다. 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항공 우주 박물관인 옥토끼 우주센터는 달에서 방아 찧는 토끼를 상상하며 붙인 이름으로, 기존 디자인 회사들과는 다른 특색 있는 이름 덕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옥토끼 우주센터’는 지난 2007년 5월, 약 4년간의 준비를 거쳐 개장한 후 우주 항공에 관한 전시와 강화도의 역사를 접목시킨 체험 공간 제공을 통해 강화도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총 3만 평의 대지에 조성된 우주 항공관인 옥토끼 우주센터는 단순히 인테리어 목적으로 설계된 전시관이 아닌, 관람객들의 행동반경과 동선에 따라 설계됐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디자인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설계를 통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은 물론, 심리학적인 측면도 고려해 설계했다는 점이 옥토끼 우주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옥토끼 우주센터는 특색 있는 외관 디자인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수여하는 건축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연 친화적이며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여러 매스컴에도 소개되며 전시공간의 혁신으로 자리 잡은 옥토끼 우주센터. 대다수의 관람객이 아이들인 만큼 감성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우주센터의 상징인 캐릭터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아이들의 순수함, 자연에 대한 사랑, 현실을 뛰어넘는 창의성, 유머러스한 디자인 철학을 담아 제작한 ‘코스(COS)’와 ‘모프(MOPE)’는 옥토끼 우주센터의 대표 캐릭터로, 하나의 브랜드로 재탄생할 기회를 마련하는 중이다. 안경회 옥토끼 이미징·우주센터 대표는 “옥토끼 우주센터가 세계 3대 문화 브랜드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그중 캐릭터 제작이 핵심적인 열쇠”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안 대표는 ‘옥토끼 우주센터’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코스’와 ‘모프’를 중심으로 한 ‘옥토끼 캐릭터 브랜드 사업’ 도전에 대한 포부도 작지 않다. 안 대표는 “디자인 업체에서 직접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곳은 옥토끼 이미징이 유일하다”며 “월트 디즈니 같은 애니메이션 브랜드 창출을 통해 옥토끼 우주센터를 세계 3대 문화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옥토끼 이미징은 우주센터를 선두로 ‘세계 3대 브랜드’ 창출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통해 ‘옥토끼’를 하나의 브랜드로서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전시 한류’를 위한 옥토끼만의 차별화된 공간 설계

옥토끼 이미징은 현재 전시업계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국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무대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전시업계의 한류’라는 글로벌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 기업계 테마파크의 기획과 디자인을 진행하고, 국내 최고의 건축 설계팀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 했다.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옥토끼 이미징 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그러나 ‘옥토끼 이미징’이 항상 상승세였던 것은 아니다. 1991년 ‘서울 종합모형’ 설립 후 갑작스럽게 발생한 IMF에 큰 위기를 맞았다. 안경회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이언트의 정확한 니즈를 분석해 위기를 대처했다. 뛰어난 연출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안 대표는 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 모형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2000년부터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르기 위해 유명 건축물 답사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육성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옥토끼 이미징’이라는 회사명을 통해 전시 공간 설계라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

기존의 전시공간과는 다른 복합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옥토끼 이미징은 그들의 작품 속에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제작함으로써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특수 전시기법을 통해 생동감 있는 전시 공간 제작에 주력해 컴퓨터 그래픽과 대형 특수 영상 필름을 이용해 국내 최고 전시영상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옥토끼 이미징은 단순히 ‘시각’으로만 즐기는 전시 문화의 틀을 깨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그들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전시관은 물론, 박물관, 체험 공간, 테마파크에 안전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을 제작 중이다.

이처럼 옥토끼 이미징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확고한 미래 비전을 통해 차별화된 첨단 기술 활용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세계를 만드는데 오늘도 진행형이다.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기업을 넘어서 해외사업 또한 주력사업으로 기획해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에서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 외에도 쇼핑몰 개발과 아이들의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구와 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옥토끼 이미징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기술과 디자인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로서 세계무대에 진출할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해본다.


곽다움 기자  dawoom@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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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라

디자인은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매우 의미있는 작업. '옥토끼'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달이 성큼 앞으로 다가온 느낌이 드네.

2017.08.29 13:20

달나라

옥토끼 이미징이라 이름 참 좋군요.

2017.08.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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