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서울대와 중국 남방과기대가 두교의 학생 교류 및 연구, 교육분야에서의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지난 14일 중국 선전(심천)에 위치한 남방과학기술대학(Souther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을 방문해 천스이(CHEN Shiyi) 총장과 접견을 갖고 두교의 교류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두 총장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동아시아가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역내 대학간 교류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특히 천스이 총장은 성낙인 총장이 제안한 ‘세계 속의 서울대 프로그램(SNU in the World Program: SWP)’의 일환인 ‘SNU in Shenzhen Valley’프로그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덩샤오핑이 경제특구로 지정한 이후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 역할을 해온 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의 대표적인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남방과기대는 중국 중앙정부와 선전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교원의 90% 이상이 국외파로 중국 대학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첨단 IT와 과학기술, 의학 분야에서 특화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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