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철 경남대 교수

[U's Line 김하늬 기자] 경남대 안영철 교수의 주요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에 등재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경남대학교는 최근 경남대 안영철 교수(기계공학부)가 ‘2017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2017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안 교수의 주 연구 분야는 공정설계로서 반응 및 열전달, 유변학적 유체 흐름에서의 전달현상에 대한 해석 기법을 개발해 여러 공정의 해석과 설계에 적용하는 것으로, 그 동안 SCI급 국제학술지 등에 50여 편의 주요 논문을 발표하여 마르퀴스 후즈 후 세계인명사전과 IBC 세계인명사전 등에 1999년부터 연속 등재되고 있다.

경남대에 부임하기 전 안 교수는 한화그룹종합연구소에서 고분자 성형 공정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세계최초로 유리섬유 강화 열가소성 고분자 복합재료를 이용한 자동차 범퍼를 개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충돌시험을 완벽하게 통과하여 현대자동차 티뷰론에 적용한 바 있으며, 이후 이 제품은 국내의 대부분의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안 교수는 경남대에 부임한 뒤에도 상기의 학술연구에 매진하는 한편, 산학협동에도 적극 참여해 (주)티피에스와 공동으로 ‘발포 PVC 쉬이트용 수지 조성물’을 발명, 특허 등록과 동시에 산업화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그 결과 산학협동재단으로부터 산학협동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분자 나노복합재료에 관한 연구를 비롯하여 바이오에너지,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9년부터 발간돼 온 세계 최고권위의 인명사전 발간기관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나 지도자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등재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는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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