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지원 교수, 초상자성 금-단백질 나노입자 융합체 개발

곽다움 기자l승인2017.08.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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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곽다움 기자] 고려대 이지원 교수가 암세포에 특이적인 결합기능을 갖는 초상자성 나노입자 융합체 개발에 성공했다.

고려대학교는 최근 이지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암 세포 표적 지향기능을 갖는 단백질 나노입자를 지지체로 활용하여 그 표면에 초상자성 특성을 나타내는 초미세 금 나노입자의 클러스터를 합성한 암세포 기능성 융합체를 개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연구팀은 피하 또는 심부에 암이 이식된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SPAuNC의 암 세포 표적 지향기능, 교류 자기장 내에서 자기공명영상 조영 효능과 자기온열 암 치료 효능 개발을 통해 암 동시 진단·치료용 약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교수가 작성한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 7월 25일 첨단재료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개발된 신규 물질은 다양한 암 세포의 표면에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EGFR 수용체에 대해 강력한 표적기능을 갖는 특정 펩타이드가 고밀도로 표출된 단백질 나노입자를 금 나노입자 클러스터의 합성 지지체로 활용했으며, 해당 펩타이드는 암 세포 종류에 따라 다른 표적능 펩타이드로 쉽게 교체될 수 있어 암 종류에 따른 맞춤형 동시 진단·치료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SPAuNC의 주목할 만한 특성은 체내 진단·치료 기능 수행 후 개별 초미세 금 나노입자로 자발적으로 해체되어 소변을 통해 체외로 쉽게 배출된다는 것”이라며 “기존 금 나노입자의 임상 적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던 체내 축적에 의한 부작용과 독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인 암 동시 진단·치료제로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을 이끄는 이 교수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공대 화학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재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곽다움 기자  dawoom@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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