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서울대가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과 다각적 교류협력을 통해 두교 간 공동 발전에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22일 성낙인 총장이 이탈리아 볼로냐대학(Bologna University) 프란시스코 우베르티니(Francesco Ubertini) 총장을 접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우베르티니 총장은 지난 2016년 총장 부임 이후 볼로냐대학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의 선도 대학인 서울대와의 교류협력을 희망하며 공동학위와 교수교환, 학생교환 등을 통한 대학간 교류를 제안했다. 

성낙인 총장은 이탈리아 정부, 대학들과 서울대의 교류 현황과 협력관계를 설명하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볼로냐대학의 제안에 대해 감사하며 공동학위, 학생교환 등을 포함한 다각적 교류협력을 통해 두교 간 공동 발전에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은 시인 단테,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등을 배출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대학을 보통 지칭하는 유니버시티(University, Universita)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였으며 학생 수가 80,000명을 넘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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